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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이벤트 주목유인의 구성과 그 맥락요인: 사물철학의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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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강민지
Advisor
이재현
Major
사회과학대학 언론정보학과
Issue Date
2018-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미디어 주목주목유인미디어 이용 이벤트사물철학비인간행위자시공간 맥락 요인
Description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사회과학대학 언론정보학과, 2018. 2. 이재현.
Abstract
이 연구는 기존 연구에서 ‘이용’이라 간주했으나 실제 ‘이용’으로 보기엔 간극이 상당한 ‘노출 시간량’이라는 양적인 개념을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대체할 개념으로 ‘주목유인(attention affordance)’을 제안하며, 주목유인의 개념으로 다중 미디어 이용행태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주목유인이란, 인간행위자의 주목(attention)을 이끌어내는 비인간행위자의 행위능력을 지칭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 새롭게 개념화한 용어이다. 일종의 사물철학의 관점에서 만들어낸 주목유인이라는 개념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연구는 여태까지 미디어 이용 연구가 철저하게 인간행위자 중심의 시각에서 행해진 것에 대해 비판적 문제의식을 갖고, ‘이용’을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을 시도한다. 주목유인을 관찰하기 위해 본 연구는 관찰과 분석의 이론적, 방법론적 단위로써 미디어 이용 이벤트를 살펴본다. 주목유인은 인간행위자와 비인간행위자, 그리고 시공간적 맥락조건들이 만나 실시간으로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구체적인 미디어 이용 이벤트에서 가장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미디어 기기에 주어진 매체 속성이 미디어 이용 이벤트에서 고유한 주목유인을 발현한다고 전제한다. 이를 지수화하기 위해 미디어의 단일감각성과 통제성, 주목의 지속성 등을 x축과 y축 좌표로 치환하였고, 유클리디안 거리를 통해 최종적으로 미디어 이용 이벤트의 주목유인 지수를 도출하였다. 또한 주목차감계수를 바탕으로 미디어 동시 이용 이벤트의 주목유인 지수를 산출하였다 ().
그렇게 구해진 이벤트별 주목유인 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시공간 맥락 변인들의 설명력을 파악하기 위해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2016년 한국미디어패널조사 데이터로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 분석 결과, 시간대보다 장소 변인의 설명력이 더 컸으나 두 변인 모두 이론적으로 미디어 이벤트 주목유인에 유효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시간대와 관련하여, 같은 인간행위자가 같은 미디어 기기를 같은 장소에서 이용한다고 하더라도 심야의 여가 시간대에 이용할 때 주목유인이 가장 덜 분산되었으며, 근무/학업/가사 시간대에는 아침이나 저녁의 필수행동 시간대보다 주목이 분산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장소와 관련하여, 같은 인간행위자가 같은 미디어 기기를 같은 시간대에 이용한다고 하더라도 집에서 주목유인이 가장 덜 분산되며, 그 다음은 이동장소, 직장이나 학교, 그리고 비장소 순으로 주목이 더 많이 분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통합시청률에의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에서 구한 이벤트별 주목유인 지수에 실제 이벤트 발생 빈도로 가중치를 주어 합산해 3개의 주요 시각 미디어 기기별 주목유인 지수를 도출했다. 이렇게 구한 가정용 TV 12.4, 데스크탑 PC 9.9, 스마트폰 7.7이라는 지수는 같은 방송 프로그램 콘텐츠를 같은 인간행위자가 같은 시공간 맥락에서 이용하더라도, 기기가 갖는 매체적, 발현적 속성 때문에 스마트폰보다 데스크탑 PC에, 데스크탑 PC보다 가정용 TV에 더 큰 주목유인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통합시청률조사 논의에서 가장 큰 쟁점인 기기별 시청률 합산 방안에 대한 방법론적 합의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매체간 차이를 반영할 수 있는 매체 속성에 대한 이해와 이론적 합의일 것이다.
이 연구는 이상의 분석을 통해 ‘이용’을 인간행위자에 의해 결정되는 고정된 현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지양하고, 각기 다른 수준의 주목유인을 발현하는 미디어 기기와 시공간 맥락과 같은 조합에 따른 다층적이고 역동적인 행위이자 과정임을 드러내고자 했다. 이러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궁극적으로 ‘미디어를 이용한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를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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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Social Sciences (사회과학대학)Dept. of Communication (언론정보학과)Theses (Ph.D. / Sc.D._언론정보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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