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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를 통한 가족기업에서의 정보투자 가능성에 관한 연구 : A Study on possibility of informed trading for family firms through short s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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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용구

Advisor
조성욱
Major
경영대학 경영학과
Issue Date
2018-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family firminformed tradingshort sales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경영대학 경영학과, 2018. 2. 조성욱.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기업의 소유구조가 정보투자(Informed Trading)와 관련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국내 상장기업을 가족기업과 비가족기업으로 나누어 공매도에 담긴 정보의 내용에 차이가 있는지 조사하였다. 분석 결과, 가족주주가 5% 이상의 지분을 소유한 가족기업은 비가족기업에 비해 어닝쇼크 발생 전에 비정상공매도가 더욱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소한 분기별 실적발표와 관련하여 가족기업에서 보다 많은 정보투자가 발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5% 이상의 지분을 소유하는 여타 대주주들은 비정상 공매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족기업에서 분기 실적발표 이전에 정보투자가 더욱 활발하게 발생하며, 가족기업이라는 특수한 기업지배구조가 이러한 정보투자에 영향을 미침을 시사한다. 한편 우리나라 기업의 특수한 지배구조 형태인 재벌기업을 가족기업에 추가하여 분석할 경우 가족기업의 정보투자 효과는 약화되거나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벌기업만을 가족기업으로 정의할 경우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지만 오히려 가족기업의 정보 공매도가 억제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 결과가 도출되었다.
다음으로 Fama-French 3요인 모형 및 5요인 모형을 이용하여 가족기업과 비가족기업 간에 공매도의 미래 주식수익률에 대한 영향력에 차이가 있는지 조사하였다. 그러나 일별 공매도와 미래 주식수익률 간 음(-)의 관계는 가족기업과 비가족기업에서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족기업의 정보투자 가능성에 대한 가설을 지지하지 못하는 결과이다. 이는 국내의 경우 복잡한 기업지배구조 등을 반영한 가족기업 정의 및 연구모형 설정 등 다른 접근방법이 필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전체적으로 본고의 연구는 공매도 또는 정보공매도와 관련한 조직구조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제고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다만, 본고의 분석에서는 기업의 소유 구조에 따라, 즉 가족기업과 비가족기업 간 공매도 행태에 차이가 있음을 밝힐 뿐 자료의 한계로 인해 공매도 주체가 누구인지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내부자거래 등 부정적인 공매도거래에 대한 규제와 관련하여 보다 미시적인 공매도 데이터의 확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매도와 미래 주식수익률 간 관계분석에서 가족기업의 정보투자 가능성에 대한 가설이 지지되지 못한 만큼, 가족기업에 대한 보다 정교한 정의 및 다른 연구모형의 설정 등을 통한 관련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41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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