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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욕망에 대한 명상의 상징적 표현 : A Study on Symbolic Expressions for Meditation on Possessive Des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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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박정연

Advisor
김병종
Major
미술대학 동양화과
Issue Date
2018-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소유욕망명상시각화상징적극적 명상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미술대학 동양화과, 2018. 2. 김병종.
Abstract
본 논문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소유욕망, 명상 그리고 상징이라는 주제로 제작된 본인의 작품을 연구 대상으로 하며, 작품의 근본 제작 원리와 목적, 과정을 분석함으로써 본인의 작품을 체계적으로 제시하기 위한 작품 연구 논문이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유욕망은 우리 삶의 큰 동기이자 원동력이다. 우리는 소유할수록 안정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소유는 필연적으로 불안감을 수반한다. 아무리 욕구를 충족시켜도, 우리가 그것을 통해 본질적으로 채우고 극복하고자 하는 내적인 허무감, 공허감은 충족되지 않는다.
소유로 인한 만족감과 불안 사이에서 생기는 괴로움은 연작의 창작 동기가 되었다. 본인은 소유욕망에 대한 정신적 해답을 찾기 위해 피안(彼岸)의 장소이자 안식처인 자연(自然)으로 향했다. 그리고 자연 속에서의 명상을 시각화하고,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다. 명상의 시각화 과정은 의식과 무의식의 균형을 맞춰나가는 과정으로써 또 하나의 명상 행위가 되었다.
연작에서는 자아에 대한 명상 후 떠오르는 이미지 중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이미지를 조합하여 표현하였다. 이러한 과정은 본인의 무의식을 시각적 상징으로 드러내고, 상징의 문화적·사회적 의미를 고려하여 스스로 관찰하는 과정이었다. 그러므로 연작 또한 본인 스스로 그림을 보면서 깨달음을 얻는 명상 행위가 되었다.
따라서 본 논문은 소유욕망이라는 주제로 창작된 과 연작의 작품 제작 과정이 하나의 명상 행위가 되고, 완성된 작품을 통해 다시 한 번 명상을 하게 되는 통합적인 과정에 대한 연구 논문이다. 세부적으로는 작품이 어떻게 이미지화되고, 후에 상징화 과정을 거치게 되었는가에 관한 이론적 배경을 서술하였고, 소유욕망과 명상의 조형적 표현 과정을 정리하였다. 이를 통해 분산되어 있던 작업의 방향을 통합시키고, 이론적 측면을 강화하여 앞으로 발전적인 작업을 모색할 수 있도록 연구하였다.

본 논문은 크게 Ⅰ. 머리말, Ⅱ. 소유욕망에 대한 명상과 시각화, Ⅲ. 시각화된 명상의 상징적 표현, Ⅳ. 표현의 조형적 특성, Ⅴ. 맺음말로 구성되어 있다.
제 Ⅰ장에서는 작업의 동기와 전개과정을 대략적으로 설명하고 본 논문의 구성과 연구방법을 소개하였다.
제 Ⅱ장에서는 작품의 동기가 된 소유욕망을 정의하였다. 소유욕망에 대한 역대의 철학, 종교에서의 성찰적 논의를 서술하고, 더 나아가 소유욕망의 극복 방안으로 명상에 대해 서술하였다. 명상의 구체적 방안인 적극적 명상을 설명하였다.
제 Ⅲ장에서는 명상이 시각화되고 이후 상징화되는 과정을 서술하였다. 또한 자연 명상의 상징적 표현인 연작과 자아 명상의 상징적 표현인 연작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였다.
제 Ⅳ장에서는 상징화된 연작과 연작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된 표현의 특징과 조형적 특성을 서술하였다.
제 Ⅴ장에서는 본론에 논의된 내용의 요약과 함께 본인의 작업에서의 한계를 지적하고 앞으로의 전개 방향을 대략적으로 제시하였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4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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