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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의 피상성에 관한 작품연구
A Study of Artwork Examining a Superficiality of Viol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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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박지원
Advisor
이종건
Major
미술대학 조소과
Issue Date
201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폭력폭력성피상적 이해피상성미화잔혹성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미술대학 조소과, 2018. 2. 이종건.
Abstract
본인은 특정한 계기로 실제로 폭력을 목격하기 이전까지 인간의
폭력성을 인식하지 못한 채 살아 왔다. 폭력사건과 인간의 폭력성이
본인의 삶 저편의 것이 아니란 것을 깨닫고 주변에서 발생하는 폭력들에
집중하게 됐다. 특정한 폭력사건으로부터 시작된 관심은 점차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폭력성에 대한 관심으로 발전하게 됐다. 동시에 우리가
타인의 폭력사건을 바라볼 때의 타자적 시선을 인식한 후 ‘피상적
이해’와 내재된 폭력성이 인간 본연의 잔혹성에 기인한 것으로 이해하게
됐다. 본인은 작업을 통해 폭력과 폭력성을 바라보는 인간의 피상적
태도에 대하여 말하고자 했다.
본론에서 첫 번째로 피상적 이해에 대한 표현 양식을 기술했다. 폭력
이 보여주는 겉 표면을 부각하고 폭력사건과 폭력성을 이면에 단서로 제
시했다. 이는 ‘피상적 이해’를 극대화하기 위한 장치이다. 돼지가 도축되
는 과정의 잔혹함을 보이기 위해서 굳이 도축을 재현할 필요는 없듯이
본인은 폭력을 재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있었던 일에 대한 흔적을 가져
오는 일이 보다 폭력성을 강조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했다. 본인은 폭력이
일어난 시점의 실시간의 과정보다는 폭력의 흔적이 담겨있는 멍이나 돼
지 피부 등의 소재에 주목하며 작업을 진행했다. 두 번째로 피상적 이해
의 표현을 위해 미화의 방식을 적극적으로 이용했다. 미화는 사건의 본
질의 접근을 방해하고 겉 표면에 집중하게 만드는 장치로 기능한다. 폭
력에 대한 미화는 우리의 사건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표면에 머무를 수
있냐를 극단적으로 보이는 방식이라고 생각했다.
본 논문에서는 우리 주변에 만연한 폭력사건과 삶을 영위하는 과정에
서 드러나는 폭력성을 주제로 한 작업들을 다룬다. 본인은 폭력의 겉면
을 부각시킴으로 우리가 가진 피상적 이해의 태도를 스스로 직관하게 만
들고자 했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4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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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Fine Arts (미술대학)Dept. of Fine Art (미술학과)Sculpture (조소전공)Theses (Master's Degree_조소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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