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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추상회화에 나타난 입체파 특성연구 -1950년대 김병기, 박래현, 함대정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Cubism in Abstract Painting :focused on Kim ByungKi, Park Rae-Hyun and Ham Dae Jung in the 195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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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정아
Advisor
정영목
Major
미술대학 협동과정 미술경영
Issue Date
201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한국 입체파큐비즘아방가르드초기추상김병기박래현함대정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미술대학 협동과정 미술경영, 2018. 2. 정영목.
Abstract
본 논문은 초기 추상의 다양한 양식 가운데 입체파를 중심으로 일제시기 입체파 수용의 배경과 해방 이후 김병기, 박래현, 함대정의 작품 및 비평에서 구현된 입체파의 특성을 살펴보는 연구이다. 입체파에 대한 선행연구는 입체파를 다른 양식들과 함께 초기추상미술의 한 부분으로 다루거나, 작가의 개인적인 실험 경향으로 파악하는데 그쳤다. 따라서 입체파에 대한 연구는 이제 시작 단계라고 할 수 있다.
먼저, 논문에서는 입체파가 한국 화가들에게 전달된 배경으로서 일본 아방가르드와 한국이 수용한 아방가르드 미술을 정리했다. 일본은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근대 문물과 문화를 받아들였고, 서구 문화가 유입되는 과정에서 다양한 추상 양식들이 입체파와 함께 아방가르드 미술로서 자리 잡았다. 그 결과로, 일제시기 한국의 화가들이 처음 수용한 입체파는 개발되는 모던을 대변하고 동시에 사회의 변화 속에서 발생하는 사회문제에 대한 문제의식을 드러내는 일본 아방가르드 미술의 양식으로 이해되었다.
한국의 화가들 중 일부는 프랑스에서 직접 입체파를 경험하고 소개한 사례도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한국 화가들은 일본 유학 과정에서 입체파를 수용했고 자신들이 이해한 아방가르드 미술을 국내에 소개했다. 일본의 아방가르드 미술과 한국 아방가르드 미술의 수용을 살펴 본 후 수용단계에서 영향을 받은 초기 추상 회화를 서구 입체파와 비교함으로써 입체파의 평면성의 특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수용 단계에서 회화의 실험이나 비평적 시도는 있었으나, 해방 이전에는 주목할 만한 입체파의 특성이 구현되지 않았다.
해방 이후, 한반도에서 미국의 개입과 이념 대립 그리고 전쟁으로 이어진 상황은 미술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문화 유입과 동시에 해방 이후 미술계에서는 식민지 잔재의 청산과 모더니즘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고, 화가들은 독자적인 미술의 흐름을 이끌어 나가고자 서구의 추상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모더니즘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입체파도 다시 거론되었으며, 특히 일제시기 아방가르드 미술을 수용한 화가들이 입체파 양식을 적극 수용했다. 해방 이후 구현된 입체파의 특성은 구체적인 작가의 개성으로 발현되거나, 현대미술의 시작으로서 평가되는 등 이전 보다 심도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나타났다.
본론에서는 해방 이후 입체파의 특성을 김병기, 박래현, 함대정을 통해 연구했다. 첫 번째로, 김병기는 일본 SPA양화연구소에서 직접 일본 아방가르드 미술을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초기 실험적 작품에서 입체파의 특성을 보였다. 또한 해방 이후에도 미술단체 활동과 교육자로서 그리고 비평가로서 현대미술에 대한 비평적 입장을 제시함으로서 현대미술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다.
두 번째로, 박래현은 1940년대 일본의 유학을 시작으로 미술을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여성 화가로서 당시 일본의 아방가르드 미술 양식을 동양화에 접목시켰다. 동양화가로서 선구적인 시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일본에서 배웠던 채색화의 영향과 일본에서 화가가 경험한 아방가르드 미술의 영향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함대정은 후원자 박기훈의 도움으로 미술 공부를 하며, 일본 아방가르드 미술에서 영향을 받은 류경채와 김환기, 박고석과 가까이 지냈다. 함대정의 회화에서 화면 구성이나 색채의 사용을 통해 입체파의 특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본 논문은 그동안 간과되었던 초기 추상의 한 부분으로서 입체파를 독립적으로 연구함에따라 한국근대미술에서 추상회화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있었던 모더니즘 양식으로서 입체파에 주목하고, 기하학 추상을 시도했던 화가를 발굴, 연구하는데 목적을 두고자 한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41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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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Fine Arts (미술대학)Program in Arts Management (협동과정-미술경영전공)Theses (Master's Degree_협동과정-미술경영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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