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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의 자아존중감이 다문화 수용성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Self-esteem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on Multicultural Accepta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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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주영
Advisor
모경환
Major
사범대학 사회교육과
Issue Date
201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자아존중감다문화 수용성다문화교육시민교육인간발달초등 교육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사범대학 사회교육과, 2018. 2. 모경환.
Abstract
요약(국문초록)

1980년대 전후를 기점으로, 외국인 노동자와 결혼 이주민의 유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한국은 다문화 사회로 급격히 변화되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 수도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민족적, 문화적 특성을 지닌 타인을 수용하고 존중하는 다문화 시민성 함양이 요구된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다문화교육의 목표, 방향, 내용 등에 대한 이론적․실천적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교육 현장에서는 여전히 주류문화집단 아동들이 소수문화집단 아동들을 차별하고 편견의 시선으로 대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뿐만 아니라 일방적으로 주류집단의 문화에 용해되기를 바라는 ‘일방적 동화기대’, 경제 발전 수준과 문화적 가치의 등급화에 따라 이중적인 잣대로 소수문화집단을 대하는 ‘이중적 평가’의 경향 또한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기존의 다문화교육이 국가 주도의 동화주의적․주지주의적 성향을 띄고 있으며, 그 내용 또한 문화의 표피적인 면만 다루는데 그쳐 소수문화집단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과 태도의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다문화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질적인 다문화 수용성의 내면화를 위해 개인 내적 요인의 발달에 주안점을 둔 다문화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연구가 다수 보고되었다. 즉, ‘개인 발달 및 자아존중감 확립을 바탕으로 다문화 시대 사회 통합에 기여 할 수 있는 민주 시민 양성’을 목표로 하는 다문화교육이 기존 교육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자아존중감이란 자신이 유능하고 가치 있다고 믿는 정도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주위 환경과 사회적 관계에서 안정감과 소속감을 느끼는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높은 자아존중감은 외집단에 대한 관용이나 수용의 전조가 될 수 있으므로, 자아존중감은 나와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타인 및 다른 문화를 수용하는 태도인 다문화 수용성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발달 단계상 아동기는 소속집단과 사회의 문화적 가치를 내면화하고, 교우관계를 통해 인간관을 확립하게 되는 중요한 시기이다. 그 과정에서 형성된 다른 인종과 민족에 대한 태도가 향후 성인이 되어서도 유지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초등학생의 자아존중감을 다문화교육 개선의 실마리로 삼고, 다문화 수용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 본 연구는 ‘초등학생의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다문화 수용성이 높을 것이다.’는 연구 가설을 설정하였다. 특히 다문화 수용성을 다양성, 관계성, 보편성 등 세 가지 차원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선행 연구를 보완하고, 향후 구체적인 다문화교육 방안을 제언하고자 한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설정한 하위 연구 가설은 다음과 같다.

<하위 가설 1> 초등학생의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다양성 차원의 다문화 수용성이 높을 것이다.
<하위 가설 2> 초등학생의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관계성 차원의 다문화 수용성이 높을 것이다.
<하위 가설 3> 초등학생의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보편성 차원의 다문화 수용성이 높을 것이다.
위의 연구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서울지역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6학년 학생 421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였다. 분석 결과, 자아존중감은 다문화 수용성 전체 및 3개 하위 차원(다양성, 관계성, 보편성)의 다문화 수용성에 p=.000 수준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아존중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다문화 수용성 전체였으며, 다양성 차원의 다문화 수용성, 보편성 차원의 다문화 수용성, 관계성 차원의 다문화 수용성이 그 뒤를 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는 초등학생의 높은 자아존중감이 다문화 수용성을 함양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아래와 같은 다문화교육 방향을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간학문적 다문화교육 방법을 적용하여 개개인이 타문화․타인종에 대해 갖는 태도와 인식을 이해하고, 다문화 시대 민주시민으로서 자아 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교육 방안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동화주의적·주지주의적 다문화교육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에 대한 건전한 평가를 하게 되고 이는 곧 높은 자아존중감 함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다른 문화 및 인종에 대해 관용적으로 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간학문적 다문화교육은 다문화 수용성을 내면화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다.
둘째, 학습자의 흥미, 요구에 맞는 다문화 관련 사회․문화적 맥락을 포함한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여야 한다. 아동은 자신이 가진 다문화 인식 및 수용 태도를 이해하고 평가하면서, 개인이 지닌 소수문화집단에 대한 ‘이중적 태도’, ‘일방적 동화기대’ 경향에 직면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다문화 사회 민주 시민으로 지녀야 할 자질에 대해 스스로 고찰하고, 다문화 수용성을 내면화 할 수 있게 된다. 해당 다문화교육을 위해 학생 주도의 학습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교과서 내용을 구조화하고, 또한 학습자가 처한 상황이나 흥미에 맞게 유동적으로 변화 가능한 형태로 제시되어야 한다.
셋째, 협동학습, 프로젝트 학습, 개별화 교수법 등을 적용한 다문화교육을 제안한다.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또 개인의 경험을 통해 의미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자아 효능감이 발달할 수 있다. 이러한 자신에 대한 이해와 자아 효능감의 발달을 바탕으로 자아존중감이 높아질 수 있으며, 이는 곧 다문화 수용성의 함양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본 연구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다문화 수용성과 자아존중감에 관련된 후속 연구를 위하여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첫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국적인 다문화 수용성 조사 연구가 필요하다. 해당 연구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다문화교육의 방향에 대한 제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초등학생의 자아존중감을 네 가지 차원으로 나누어 각각 다문화 수용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한다면, 향후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다문화교육법 구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셋째, 다문화 접촉 경험정도와 다문화 수용성간의 관계를 양적․질적으로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넷째, 소수문화집단 아동들끼리 서로의 문화를 어떻게 수용하는지에 대한 양적․질적 연구가 진행된다면 다문화 사회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민첩한 교육적 대응 및 처치가 이루어질 수 있다.



주요어 : 자아존중감, 다문화 수용성, 다문화교육, 시민교육, 인간 발달, 초등 교육
학 번 : 2016-21543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42020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Education (사범대학)Dept. of Social Studies Education (사회교육과)Theses (Master's Degree_사회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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