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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 느낌과 인지는 감정을 구성하기 위해 어떻게 결합되는가? -프린츠(J. Prinz)의 이론을 중심으로- : How does the bodily feeling and cognition combine to constitute emo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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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신인자

Issue Date
2008
Publisher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Citation
철학사상, Vol.27, pp. 269-296
Keywords
제시 프린츠체현된 평가윌리엄 제임스
Abstract
신체적 느낌과 인지는 감정을 구성하기 위해 어떻게 결합되는
가? 본 논문의 일차적 목적은 이 문제가 프린츠의 이론 내에서 어떻게 설
명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프린츠에게 있어 명제적 판단으로서의
인지는 감정에 있어 구성적 요소로도, 직접적인 원인으로서도 작용하지 않
는다. 감정은 외부 대상의 지각에 의해 야기된 신체적 변화들에 대한 느낌
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가 제안한 체현된 평가 개념은 신체적 느낌으로
서의 감정이 명제적 판단과 비슷한 인지적 기능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명제적 판단으로서의 인지는 외부 대상에 대한 지각과 연합되는 것을 그
조건으로 신체적 느낌 즉 감정을 일으킨다. 두 번째로 이 논문에서는 프린
츠의 체현된 평가 이론과 제임스의 이론 간의 관계를 보다 분명히 정립하
고자 한다. 제임스의 이론 안에서도 프린츠 자신이 감정이 체현된 평가임
을 보여주기 위해 제시한 조건들 모두가 발견된다. 그러나 제임스가 신체
적 느낌으로서의 감정이 의미를 담지하고 있는 상태임을 주장했다는 사실
을 확인하기는 힘들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할 때, 우리는 프린츠의 독창성
을 제임스가 그 조건들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미처 간파하지 못한 점, 즉
감정이 체현된 평가임을 밝히고, 이를 심적 표상이라는 개념을 통해 정교
화 시켰다는 데에서 찾을 수 있다.
ISSN
1226-7007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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