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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대한 인지주의 이론의 경계 짓기 -Nussbaum과 de Sousa의 논의를 중심으로- : An Outline of the Cognitive Theory of Emo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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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오성

Issue Date
2008
Publisher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Citation
철학사상, Vol.27, pp. 297-315
Keywords
명제태도원초적 감정
Abstract
본 논문은 감정에 대한 인지주의를 규정짓는 명료한 기준이 없
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이에, 필자는 인지주의의 공통적 기반을 누
스바움과 드 수자의 견해를 중심으로 규명해 보고자 한다. 필자가 제안하
는 규준은, 우선, 인지주의를 감정이 세계에 대한 인식 기능을 가지고 있
다고 주장하는 입장이라고 보는 것이다. 이러한 규준 하에서는 강한 인지
주의는 물론 드 수자와 같은 새로운 인지주의자의 입장도 포괄할 수 있게
된다. 그런 다음, 그러한 공통 기반 하에서 차이를 보이는 두 입장을 살펴
볼 것인데, 두 입장은 감정을 믿음, 판단 등으로 환원될 수 있는 명제 태
도를 가진 인식 체계로 볼 것인지, 아니면 그와 독립된 하나의 인식체계로
볼 것인지 에 따라 나누어진다. 후자의 입장은 카그라스 증후군과 같은 사
례나, 믿음, 판단이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갖는 질적 경험의 설명에서 유
리하며, 비-인지주의 계열과의 수렴 가능성 또한 높다는 점에서 이점을
지닌다. 그러나 필자는 당연한 듯 강한 인지주의의 반례로 제시되어 원초
적 감정을 회의할 이유가 충분하며, 따라서 전자의 입장이 여전히 주장될
여지가 있음을 지적하고자 한다.
ISSN
1226-7007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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