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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체 우울증환자에서 항우울제 처방양상 : Prescription pattern of antidepressants among the Korean patients with dep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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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선지

Advisor
박병주
Major
의과대학 의학과
Issue Date
2018-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우울증후향적 약물사용양상평가항우울제약물역학노인미성년자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의과대학 의학과, 2018. 2. 박병주.
Abstract
우울증이란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증상으로 하여 다양한 인지 및 정신, 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정신질환으로, 어느 연령에서나 발병할 수 있다. 우울증은 높은 질병부담을 나타내지만 적절한 치료법을 통해 꾸준히 관리하여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항우울제 복용은 우울증을 조절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전국 의료기관에 방문한 우울증환자를 대상으로 우울증 관리 현황을 확인하고, 우울증 진료지침 및 관련제도를 개선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2009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8년 동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험청구자료를 이용하여, 전국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주상병에서 우울증(ICD-10: F32, F33)으로 진단되고 최소 1번 이상 경구용 항우울제를 처방받은 환자를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항우울제의 보험코드를 통해 처방여부를 확인하였으며, 성별, 연령, 진단명 등 환자정보와 성분명, 처방기간, 처방용량 등의 약물처방정보를 포함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다.
본 연구는 전국 약물처방데이터를 이용한 후향적 약물사용평가 연구로써, 의료기관을 내원한 전체 우울증환자에서 우울증의 진단 및 항우울제 처방양상을 인적 특성, 지역적 특성 및 시간적 특성별로 분석하였다. 우리나라 우울증환자의 현황과 항우울제 처방의 월별사용 추이를 확인하였다. 단일약물요법에서 의료기관종별, 진료과별, 기간별, 에피소드별 약물군 선택양상을 비교하였다. 또한 약물사용에 취약한 미성년군과 노인군의 환자 특성, 지역별 비교, 약물군 및 약물사용 현황, 약효군당 월별처방 추이, 다빈도 처방약물의 처방용량(mg/day) 등을 파악하였다.
연구대상자는 2,245,120명이었으며, 전체 항우울제 처방은 82,557,411건이었다. 각 환자의 동일한 의료기관에서 같은 날 처방된 같은 성분의 항우울제 조합을 정리한 처방건 단위의 데이터베이스는 31,044,760건이었다. 연구대상자의 지역별 표준인구를 기준으로 우울증으로 진단받고 항우울제를 처방받은 환자의 분율을 비교한 결과 지역간에 분포의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기타 항우울제인 트라조돈이 전체의 18.5%로 가장 다빈도로 처방된 것을 확인하였으며, 전체 우울증환자에서 항우울제 처방건의 49.5% (15,370,141건)가 단일요법이었고, 전체 단일요법 처방건의 73.9%에서 처방기간이 6주 이내로 나타나 진료지침에서 권고하는 치료지속기간보다 짧은 기간으로 처방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미성년우울증환자는 총 197,418명이었으며, 지역간에 분포의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인 에시탈로프람과 플루옥세틴이 전체의 28.7%과 26.1%를 차지하여 빈번히 처방되었다. 다빈도 처방약물인 에시탈로프람, 플루옥세틴, 파록세틴, 서트랄린의 처방용량(mg/day) 사분위수가 권고용량 범위 내에 있었으며, 저용량으로 처방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반면 트라조돈의 경우 미성년군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에 관한 연구가 존재하지 않아 권고용량이 제시되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다. 노인우울증환자는 총 482,662명이었으며, 지역간에 분포의 차이가 있은 것을 확인하였다. 삼환계 항우울제인 아미트립틸린이 전체의 23.0%를 차지하여 가장 많이 처방되었으며, 다빈도 처방약물인 티아넵틴의 처방용량(mg/day)의 사분위수가 권고용량 범위 외에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 파악된 항우울제 처방양상을 통하여 심층적인 약물사용양상평가 및 미성년, 노인우울증환자에서 항우울제의 선택과 약물유해반응의 발생, 사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약물역학연구의 수행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결과를 기초자료로 하여, 우울증환자에 대한 진료지침의 개정 및 활용이 필요하며, 건강보험급여기준의 검토 등 처방의 질 향상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이 요구된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4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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