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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의 이면: 『유리즌의 서』와『프랑켄슈타인』의 창조 신화 다시 쓰기
The Other Side of Creation: The Rewriting of Creation Myths in The Book of Urizen and Frankenst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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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정민아
Advisor
한서린
Major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Issue Date
201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윌리엄 블레이크메리 셸리『유리즌의 서』『프랑켄슈 타인』낭만주의창조 신화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2018. 2. 한서린.
Abstract
본 논문은 윌리엄 블레이크의 『유리즌의 서』와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이 전통적인 창조 신화를 비틀어 전능한 신의 모습을 지우고 그 자리에 인간을 창조의 주체로 그리는 방식에 주목하여, 인간의 자유 의지와 가능성에 대한 독특한 낭만주의적 의식을 드러내고 있음을 규명한다. 특히 두 작품에서 서사의 중심이 되는 창조자의 한계가 작품 안에서 드러나는 양상과 그 의미를 탐색한다.
본론 1장에서는『유리즌의 서』가 성경의 『창세기』를 전유하여 관념적이며 추상적인 차원에서의 인간 창조를 다루고, 인류 타락의 시초로서 유리즌과 로스로 상징되는 이성과 상상력의 분열과 타락을 제시하는 방식을 탐구한다. 이 시에서 창조는 타락한 이성을 상징하는 유리즌과 시적 상상력인 로스가 태초의 무한한 에너지로부터 분열되는 과정을 수반하는데, 이는 곧 창조자의 의지에서 틀어져 자기 파멸적인 결과를 불러온다. 블레이크는 이러한 창조자의 실패를 통해 인간을 본래의 무한성으로 되돌리는 상상력의 근본적 역할과 그 한계가 가지는 의미를 제시한다.
제 2장에서는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에서 빅터 프랑켄슈타인의 창조 과정과 그가 피조물과 맺는 관계를 중심으로 물질적 차원의 인간 육체의 창조에서 드러나는 창조자의 한계를 조명한다. 프랑켄슈타인의 창조 욕망을 당대 낭만주의 예술가들이 공유했던 독창성에 대한 열망과 밀접히 관련한다. 프랑켄슈타인의 창조가 가져오는 파멸적 결과는 창조성의 핵심으로서의 책임의 문제를 강조하는데, 이는 곧 피조물의 완전한 외부자로 존재함으로써 책임을 간과하거나, 더 중요하게는 완전히 책임을 질 수 없는 인간 창조자의 근본적 한계를 드러낸다.
『유리즌의 서』와 『프랑켄슈타인』은 전통적인 창조 신화를 재창조하면서 자신의 의도를 구현시키지 못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자기파멸적인 결과를 마주해야 하는 불완전한 창조자와 그의 한계에 초점을 맞춘다. 그러나 블레이크와 셸리는 한계로 인한 실패를 단지 신의 절대적인 영역을 탐하는 인간의 어리석은 오만으로 여기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들은 이러한 실패를 한계를 인식함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속박에서도 진정으로 자유로운 인간 상태를 향해 끊임없이 항전하는 개혁정신이자, 그 한계를 개혁함으로써 이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변증법적 과정의 일부로 인식한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42412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English Language and Literature (영어영문학과)Theses (Master's Degree_영어영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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