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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서 뮤지컬로: <<캣츠>>의 각색과정 연구
Poems to a musical: The adaptation of C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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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권나래
Advisor
봉준수
Major
인문대학 협동과정 공연예술학전공
Issue Date
201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캣츠앤드류 로이드 웨버T. S. 엘리엇각색뮤지컬OSMU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인문대학 협동과정 공연예술학전공, 2018. 2. 봉준수.
Abstract
본 논문은 시가 뮤지컬로 각색되는 과정을 다룬다. 문학, 연극, 드라마, 만화 등의 1차 창작물을 뮤지컬로 각색하는 작업은 오래 전부터 실행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에 대한 이론이 확고히 정립된 상태는 아니다. 이 논문에서는 T. S. 엘리엇(Eliot)의 『주머니쥐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지혜로운 고양이 이야기』(The Old Possum’s Book of Practical Cats)라는 시집이 어떤 방식으로 <<캣츠>>(Cats)로 각색되었는지 고찰하고자 한다. 특히 엘리엇의 시집에 포함된 시들은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된 형태가 아닌 까닭에 이 시들을 토대로 뮤지컬을 만드는 과정은 이 장르의 핵심적 요소인 플롯의 형성에 치중하게 되었음에 주목하고자 한다.
20세기 초반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에서 플롯은 레뷔(revue)와 엑스트라버겐자로(extravaganza)부터 뮤지컬의 장르적 정체성을 확립시키는 데 중요하게 작용했다. 작품 안에서 플롯이 기능적으로 강화됨에 따라 기존에 레뷔에 가까웠던 뮤지컬이 점차 기승전결의 구도를 갖게 되고, 이에 기반하여 독자적인 브로드웨이 뮤지컬만의 양식이 확립되었던 것이다. 20세기 중반에 이르러 뮤지컬은 레뷔와 오페라의 중간 정도에서 스스로의 장르적 정체성을 굳히게 되었으며, 이와 같은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정체성은 뮤지컬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다양하게 변화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음악극이라는 범주 안에서 기능한다.
<<캣츠>>에 대한 기존의 논의들은 그 작품성을 평가하는 데 있어 의견이 매우 분분한데, 그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작품과 플롯의 관계성에 있다. 전반적으로 이 작품은 빈약한 플롯으로 인해 호소력이 결여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비평들의 맥락과도 유사하게도 작품에는 종종 연결성이 다소 떨어지는 부분들이 눈에 띤다. 장면과 장면 사이에 내용적인 전개가 잘 이어지지 않는 부분에서 사회자의 역할을 맡은 먼커스트랩(Munkustrap)이 등장하는 부분이 예시가 될 수 있다. 이 등장인물은 작품의 흐름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지만 일부 악곡에서 플롯의 일부를 직접적으로 관객에게 설명하기도 하는데, 이 때 극의 흐름이 끊기는 듯한 느낌은 시가 뮤지컬로 각색되는 데 어려움이 따름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 같은 부분을 인지함에도 불구하고 본 논문은 <<캣츠>>라는 작품이 시를 각색한 성공적인 뮤지컬임에 주목하여 그 각색 과정을 고찰하고자 한다. 본문은 특히 플롯의 형성을 중시하여 극적 사건을 이룰만한 소재들, 즉 ‘극화소재’들을 사용하여 뮤지컬의 가사와 음악이 작품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작품의 통일성을 형성함에 논의의 초점을 맞춘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4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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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Program in Performing Arts Studies (협동과정-공연예술학전공)Theses (Master's Degree_협동과정-공연예술학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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