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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젤형 기업의 공간분포와 고용창출 역량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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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사호석

Advisor
이희연
Major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Issue Date
2018-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가젤형 기업고용 창출고용의 양고용의 질고용창출 역량지역경제 활력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2018. 2. 이희연.
Abstract
최근 일자리 문제는 우리 사회에 가장 큰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일자리 부족 문제는 고용 없는 성장(jobless growth)에 의해 한층 더 심화되고 있다. 그동안 정부는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창업지원 대책을 마련하였다. 하지만 창업지원 정책의 대상이 경제 활력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혁신형 창업(기회형 창업)보다는 생계형 창업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창업지원 정책의 실효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지속적으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는 가젤형 기업에 대한 여러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가젤형 기업의 분포 및 특성이 지역 간 매우 이질적이기 때문에 가젤형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서는 지역특성을 반영한 정책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아직 지역 단위의 가젤형 기업에 대한 지역 차원에서의 정책은 미흡한 실정이며 이와 관련된 연구는 미진하다.
본 연구는 이러한 배경 하에서 먼저 가젤형 기업을 구성하고 있는 업종과 업종별 공간분포 차이를 분석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또한 일자리의 양적 특성과 질적 특성으로 나누어 지역별 고용창출역량을 비교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젤형 기업 전체 종사자 가운데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비중이 컸으며, 서비스업 가운데서는 특히 지식집약적인 서비스업의 비중이 큰 것으로 파악되어 제조업과 지식기반서비스업이 가젤형 기업 내 주력 업종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제조업 부문에서는 전자부품 및 통신장비, 자동차 업종의 종사자분포 비중이 높았으며, 지식기반서비스업 내에서는 사업지원, 연구개발 등 사업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둘째, 가젤형 기업의 분포를 파악한 결과, 가젤형 기업 내 제조업 부문의 경우 지가가 상대적으로 싸고 전문인력 수급이 용이한 경기도에 군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식기반서비스업의 경우 업종 특성상 대기업의 수요 및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기 때문에 서울에 밀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나아가 제조업, 지식기반서비스업 업종별 가젤형 기업의 분포를 분석한 결과, 업종에 따라 상대적 우위를 점한 지역들의 차이가 두드러졌다. 이는 가젤형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각 업종들의 입지적 특성이 적극적으로 고려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셋째, 가젤형 기업의 고용창출역량을 분석한 결과, 지역별로 창출되는 고용의 양과 질이 매우 차별화되어 나타났다. 고용창출의 양적 측면과 질적 측면을 기준으로 설정해 가젤형 기업의 분포를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였다. 이는 가젤형 기업의 고용창출역량을 강화함에 있어서, 각 유형별로 맞춤형 정책 방향이 달라질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넷째, 유형별 업종 특성을 비교분석한 결과, 양적· 질적으로 우수한 유형 1의 경우 양적 측면에서는 전반적으로 지식기반서비스업 부문 업종들의 고용창출률이 돋보였으며, 질적 측면에서는 제조업종의 고용창출의 질이 높았다. 질적우위의 유형 2는 질적 차원에서 제조업종의 고용창출의 질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양적우위의 유형 4는 대체로 지식기반서비스업 업종들의 고용창출률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유형별로 특화업종을 분석한 결과, 각 유형의 양적· 질적 성장은 유형별 특화 업종이 성장하는지 여부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지역별로 특화업종을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가젤형 기업을 지원 및 육성함에 있어서 지역별 고용의 양적· 질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차별적인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특히 지역단위에서 단순히 고용창출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 활력 제고로 귀결되기 위해서는 단지 가젤형 기업에 의한 고용 창출뿐만 아니라 고용창출의 질적 측면을 적극 고려하는 정책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42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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