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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행실도』 언해본의 서지학적・국어학적 연구
『三綱行実図』 諺解本の書誌学的・韓国語学的研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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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상훈
Advisor
이현희
Major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Issue Date
2018-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Description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2018. 8. 이현희.
Abstract
이 글은 현전하는 『삼강행실도』 언해본의 다양한 異本들을 조사하고 수집한 후 이들을 계통별로 분류하고, 언해문을 국어사적으로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삼강행실도』 언해본은 조선 왕조의 전 시기에 걸쳐 꾸준히 간행・반포되었다. 성종대에 초간본이 간행된 이후 19세기 말까지 지속적으로 간행되었다. 이 책은 유교를 국가의 통치 이념으로 삼았던 조선에서 질서 유지를 위해 의도적으로 계속 간행한 것인데, 여러 차례 간행되는 과정 속에서 다양한 異本이 생겨나게 되었다. 이렇듯 여러 시대에 걸쳐 간행된 이 문헌은 국어의 통시적인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국어사적으로 큰 가치가 있다.

본 연구를 위해 필자가 직접 확인하고 수집한 『삼강행실도』 언해본은 총 60종이다. 이 글에서는 60종의 『삼강행실도』 언해본을 계통별로 분류하고 각 판본의 초간본 또는 초간본에 가장 근접한 판본을 대표로 삼아 언해문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먼저 『삼강행실도』 언해본의 다양한 이본들을 초간본이 간행된 시점을 기준으로 성종대 판본, 선조대 판본, 영조대 판본으로 분류한 후 서지학적 특성에 따라 세분하고 영향 관계 등을 바탕으로 각각의 계통도를 그렸다.

다음으로 언해문을 대상으로 번역 양상, 표기 및 음운, 형태 및 통사, 어휘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번역 양상에서는 전체 번역의 경향을 살펴본 뒤 각 판본별로 다른 특징들을 살펴보았고 표기에서는 각자병서, 연결어미 ‘-아’의 표기, 분철 및 중철 표기 등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음운에서는 ‘ㅸ’, ‘ㅿ’, ‘ㆍ’의 변화, 모음조화, 유음화, ㄷ구개음화, 원순모음화 등을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형태는 조사와 어미로 나누어 이본들 간에 나타나는 변화 양상을 기술하였고 통사는 이 책에 쓰인 특징적인 형용사와 동사를 대상으로 그들의 특징과 그들이 이루는 특징적인 구문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끝으로 어휘에서는 이 책에서만 등장하거나, 다른 문헌 자료에 있더라도 그 용례가 드문 어휘를 대상으로 체언류, 용언류, 수식언류로 나누어 의미 변화를 중심으로 논의하였다.

『삼강행실도』 언해본은 15세기 중세어에서 19세기 후기 근대어 시기에 걸쳐 많은 이본이 있는 국어사에서 매우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는 문헌이라고 할 수 있다. 같은 한문 원문을 대상으로 여러 번 언해가 이루어지면서 그것이 수정되었다면 시대에 따라 동일한 내용이 어떻게 표현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 책은 매우 긴 시간에 걸쳐서 이러한 작업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서지적인 특징을 중심으로 『삼강행실도』 언해본을 계통별로 분류하고 언해문의 차이를 유형별로 정리하여 주요 국어학적 특징을 검토한 본 연구는 문헌 자체에 대한 이해를 제공할 뿐 아니라, 15세기에서 19세기까지의 국어의 변화를 밝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43407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국어국문학과)Theses (Ph.D. / Sc.D._국어국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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