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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시각 예술가의 미적 지각에 대한 이해
Uderstanding the Aesthetic Perception of Aspiring Art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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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문지원
Advisor
김형숙, 신종호
Major
사범대학 협동과정(미술교육전공)
Issue Date
201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Description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사범대학 협동과정(미술교육전공), 2018. 8. 김형숙, 신종호.
Abstract
본 연구는 미적 지각의 특성이 무엇인지를 밝히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지각 능력의 발달은 좁게는 미술교육의 목표이며, 넓게는 인지 능력 발달의 초석이다. 미술에서의 지각은 일상적 지각과는 다른 특성을 갖는 미적 지각으로 지각 능력의 발달이라는 미술교육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미적 지각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미적 지각의 특성을 실증적으로 밝히기 위해 사실적 드로잉과 말하기에서 나타나는 예술가와 비예술가의 안구 운동 패턴의 차이를 시선 추적을 통해 직접 탐색하였다. 두 집단의 안구 운동 패턴은 탐색 전략과 관심 영역에 대한 응시시간의 양적 자료를 중심으로 드로잉 결과인 질적 자료와 함께 통합적으로 분석되었다.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1) 드로잉 과제의 주 탐색 전략은 수렴적 탐색이었으며, 말하기 과제의 주 탐색 전략은 확산적 탐색이었다. 이것은 드로잉을 하기 위해서는 말하기를 하기 위해서보다 더 많은 세부 사항에 대한 관찰이 필요함을 나타낸다. 그러나 단순히 수렴적 탐색이 증가한다고 해서 드로잉의 수준이 높아지지는 않았다. 따라서 예술가와 비예술가의 드로잉 수준의 차이는 지각의 질적 차이나 지각된 대상의 해석에 차이가 있음을 시사한다. 2) 예술가 집단은 비예술가 집단보다 드로잉과 말하기 과제에서 확산적 탐색을 더 많이 사용하였다. 이것은 전문가가 자신의 분야에서 확산적 탐색을 더 많이 사용한다는 선행연구의 결과와 동일하다. 또한 일반 분야인 말하기에서 예술가가 확산적 탐색을 더 많이 사용했다는 것은 예술가의 지각 특성이 영역 일반적일 가능성을 보여준다. 3) 드로잉 과제에서 자극의 구상 수준보다는 자극 내의 구상적 요소의 위치와 복잡성이 탐색 전략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예술가가 구상적 요소의 복잡성에 비례하여 수렴적 탐색 비율이 높아진 것과 달리 비예술가는 구상적 요소의 복잡성과 무관하게 반응하였다. 4) 탐색 전략은 드로잉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아니었다. 5) 예술가는 관조적 태도로 대상을 지각하였다. 6) 예술가는 비예술가보다 비규정적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주의를 집중시켰다. 7) 예술가의 비규정적 변화에 대한 선택적 주의는 자동화되어 있었다. 이와 같은 선택적 주의의 자동화는 표현의 조건이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무조건적인 지각 반응으로서 지각의 고착화를 가져올 수 있다.
결론적으로, 사실적 드로잉에서 나타난 예술가의 미적 지각의 핵심적인 특성은 관조적 태도, 관계 지각, 예민한 감수성, 선택적 주의로 요약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미적 지각의 특성들은 따로 떨어져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상호작용하며 지각의 내용을 풍부하게 만든다.
대상에 대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선입견이나 지식은 관조적으로 대상을 지각하는 것을 방해하여 지각하지 않은 것을 지각한 것처럼 표현하도록 하기 때문에 미적 지각에서는 이와 같은 일상적 지식을 배제하고 지각된 현상 그대로를 지각하는 관조적 태도가 필요하다. 또한 미적 지각에서는 대상의 형태, 색, 명암 등의 물리적 속성을 다른 대상이나 공간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지각하여야 하기 때문에 예민한 감수성을 필요로 하며 우리의 지각 내용은 풍부해진다. 관조적 태도와 예민한 감수성을 통해 지각된 풍부한 지각 내용을 미술 표현을 통해 드러내기 위해서는 어떤 지각 내용에 더 주의를 기울여 관찰하고 표현할 지를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미적 지각의 특성 중 핵심은 관조적 태도라 할 수 있다. 관조적 태도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개념이나 지식에 의한 선입견을 배제하고 물리적 속성에만 주의를 기울이도록 함으로써 감각 정보를 일상적 지각과는 다른 방식으로 수용하고 해석하도록 한다. 따라서 관조적 태도 없이 미적 지각은 발생하지 않으며, 미적 지각과 일상적 지각의 차이는 수집된 정보를 해석하는 태도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미술 교육에서 미적 지각의 교육은 결국 관조적 태도의 교육이 그 핵심이며 기초라고 할 수 있으며, 관조적 태도는 다양한 자극을 대상으로 하는 미적 표현의 의식적 학습 과정을 통해 발달될 수 있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4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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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Education (사범대학)Program in Fine Arts Education (협동과정-미술교육전공)Theses (Ph.D. / Sc.D._협동과정-미술교육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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