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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 중학생과 일반 가정 중학생의 부모학습관여, 부모진로관련행동, 학업적 자기효능감 및 사회적 지지가 직업포부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비교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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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조홍용

Advisor
정진철
Major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산업교육과
Issue Date
2018-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산업교육과, 2018. 8. 정진철.
Abstract
이 연구는 다문화 가정 중학생과 일반 가정 중학생의 부모학습관여, 부모진로관련행동, 학업적 자기효능감 및 사회적 지지가 직업포부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 다문화 가정 중학생과 일반 가정 중학생을 비교 분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 문제를 설정 하였다. 연구문제는 ① 다문화 가정 중학생과 일반 가정 중학생의 직업포부 및 직업포부수준은 어떠한가?, ② 다문화 가정 중학생과 일반 가정 중학생의 부모학습관여, 부모진로관련행동, 학업적 자기효능감, 사회적 지지 수준은 어떠한가?, ③ 다문화 가정 중학생과 일반 가정 중학생의 부모학습관여, 부모진로관련행동, 학업적 자기효능감, 사회적 지지가 직업포부수준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이다.

이 연구의 모집단은 다문화 가정 중학생과 일반 가정 중학생으로 총 1,381,334명에 이른다. 이중 다문화 가정 중학생은 15,945명으로 전체 중학생 대비 1.2%를 차지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 중학생의 지역 및 학교별 분포가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시도별 다문화 가정 중학생 분포 및 시도 교육청별 다문화교육지원센터의 다문화 학생 현황 자료를 활용하여 지역별 분포를 고려한 할당표집 및 편의표집방법을 활용하였다. 독립변인과 사례수의 비율을 1:20 정도로 확보하기 위해 목표 표집 수를 다문화 가정 중학생 200명, 일반 가정 중학생 200명으로 설정하였다.

조사도구는 직업포부, 부모학습관여, 부모진로관련행동, 학업적 자기효능감, 사회적지지, 인구통계학적 특성으로 구성된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직업포부수준의 경우 커리어넷의 주니어 직업정보에 포함된 직업리스트를 바탕으로 하여 103개 직업목록을 바탕으로 측정하였다. 학생들로 하여금 103개 직업리스트에서 자신의 직업포부를 3가지씩 선택하도록 하였고, 희망하는 직업이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았거나, 희망직업이 하나 혹은 두개일 경우 희망하는 직업의 수만큼 적도록 했다. 연구 참여 학생들의 직업포부수준은 선택한 3개, 혹은 그 이하의 직업의 직업지위값의 평균점수를 활용하였다. 직업포부수준으로 활용한 직업지위점수는 유홍준, 김월화(2002)의 직업지위 연구방법을 근거로 하여 2013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2013-2014 잡맵의 직업 세분류별 평균 교육 년수와 월평균 수입을 독립변수, 직업지위점수를 종속변수로 하는 회귀식을 구한 후 각 직업별 직업지위점수를 산출하여 직업포부수준으로 활용하였다. 2013-2014 잡맵에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직업을 작성한 경우 커리어넷의 직업사전의 신 직업 분류기준을 따라 기존 직업과 매칭 하여 직업포부수준을 산출하였다.

부모학습관여의 경우 임은미(1998)의 척도를 수정한 김연수(2008)의 척도에서 여자 중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정보 제공 및 조언,학습방식 존중,학습성과 압력의 세 가지 하위 구성요인, 총 9문항으로 구성으로 수정한 이솔비(2013)의 도구를 활용하였다. 이 도구는 5점 척도를 사용하며, 총 9문항으로 구성되어있다. 부모학습관여 조사도구의 경우 예비조사 결과 한 개 문항에서 내적 신뢰도 계수가 낮게 관측되어 해당 문항을 삭제한 후 최종적으로 8문항만 분석에 활용하였다. 부모진로관련행동의 경우 Dietrich와 Kracke(2009)의 Parental Caeer-related Behaviors(PCB)를 조아라(2013)가 번안한 한국판 부모진로관련행동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진로지지행동, 진로간섭행동, 진로관여부족행동의 3가지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각 요인을 독립변수로 투입하여 분석에 활용하였다. 이 도구는 4점 척도를 사용하며 총 15문항으로 구성되어있다.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경우 김아영과 박인영(2001)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발한 학업적 자기효능감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과제난이도 선호, 자기조절효능감, 자신감의 3개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있다. 이 도구는 5점 척도를 사용하며, 총 28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지지의 경우 Dubow와 Ulman이 개발한 SSAS와 SAB, Cohen과 Hoberman이 제작한 ISEL, 그리고 Lemper와 동료들이 개발한 PQ를 한미현, 유안진(1996)이 번안한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친구지지, 가족지지, 교사지지의 3개의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도구는 5점 척도를 사용하며, 총 2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료수집은 2018년 4월 9일부터 5월 11일까지 연구자가 표집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설문 실시 및 수거를 진행했다. 설문은 총 417부를 배포하였고, 총 381부(회수율 91.37%)를 회수하였다. 이중 불성실 응답 및 이상치로 판단되는 케이스를 제외하여 총 355부(유효응답률 85.13%)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자료분석은 Windows SPSS 24.0 통계프로그램을 통해 5%의 유의수준으로 설정하여 분석 했다. 구체적으로 다문화 가정 중학생과 일반 가정 중학생의 직업포부 및 직업포부수준을 구명하기 위해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등의 기술통계를 활용하였다. 또한 다문화 가정 중학생과 일반 가정 중학생의 직업포부수준의 집단 간 비교를 위해 t검정을 활용하였으며,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집단 간 비교를 위해 t검정과 F검정을 활용하였다. 또한 다문화 가정 중학생과 일반 가정 중학생의 부모학습관여, 부모진로관련행동, 학업적 자기효능감, 사회적 지지 수준을 구명하기 위해 평균, 표준편차 등의 기술통계를 활용하였으며, 다문화 가정 중학생과 일반 가정 중학생의 집단 간 비교를 위해 t검정을 활용하였다. 또한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집단 간 비교를 위해 t검정과 F검정을 활용하였다. 마지막으로 다문화 가정 중학생과 일반 가정 중학생의 부모학습관여, 부모진로관련행동, 학업적 자기효능감, 사회적 지지가 직업포부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해 상관분석, 위계적 회귀분석을 활용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전체 중학생이 가장 희망하는 직업은 요리사로 나타났으며, 경찰관, 운동선수, 메이크업아티스트, 프로게이머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중학생이 응답한 직업포부의 직업포부수준은 평균 59.88점으로 나타났다.

다문화 가정 중학생이 가장 희망하는 직업은 요리사, 운동선수, 동물사육사, 메이크업아티스트, 만화가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일반 가정 중학생의 경우 경찰관, 프로게이머, 메이크업아티스트, 운동선수, 요리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포부수준으로 살펴보면 다문화 가정 중학생은 평균 58.74점, 일반 가정 중학생은 60.66점으로 t검증 결과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 가정 중학생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직업포부 및 직업포부수준의 차이를 살펴보면, 직업포부의 경우 남학생과 여학생에서 성역할 인식에 따른 직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포부수준 차이의 경우 거주지역 및 학년에서 유의하게 나타났는데, 읍면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중학생이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중학생보다 직업포부수준이 높고, 1학년에 비해 2, 3학년의 다문화 가정 중학생의 직업포부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전체 중학생의 부모학습관여, 부모진로관련행동, 학업적 자기효능감, 사회적 지지 수준의 평균은 부모학습관여 3.56점, 진로지지행동 2.79점, 진로간섭행동 2.00점, 진로관여부족행동 1.79점, 학업적 자기효능감 3.17점, 사회적 지지 3.84점으로 나타났다.

다문화 가정 중학생과 일반가정 중학생의 부모학습관여, 부모진로관련행동, 학업적 자기효능감, 사회적 지지 수준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부모진로관련행동 중 진로관여부족행동에서 다문화 가정 중학생과 일반 가정 중학생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다문화 가정 중학생이 일반 가정 중학생에 비해 부모의 진로관여부족행동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 가정 중학생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부모학습관여, 부모진로관련행동, 학업적 자기효능감, 사회적 지지 수준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학년, 거주지역, 출생지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의 경우 진로간섭행동에서 1~3학년 간 차이를 보였고, 사회적 지지의 경우 1학년에 비해 3학년이 사회적 지지를 더 높게 지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지역의 경우 진로간섭행동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중학생이 읍면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중학생보다 부모의 진로간섭행동을 더 높게 지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출생지에 따라서도 진로간섭행동의 차이가 나타났는데, 국내출생 다문화 가정 중학생에 비해 중도입국 다문화 가정 중학생이 인식하는 부모의 진로간섭행동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다문화 가정 중학생과 일반 가정 중학생의 부모학습관여, 부모진로관련행동, 학업적 자기효능감, 사회적 지지가 직업포부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전체 중학생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성별, 학년, 지역)을 통제한 후 부모학습관여, 부모진로관련행동, 학업적 자기효능감, 사회적 지지가 직업포부수준을 유의미하게 설명하는지 분석하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회귀모형의 설명량은 14.3%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학업적 자기효능감(=.306, p<0.05)만이 직업포부수준에 대해 유의미한 설명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중학생을 다문화 가정 중학생과 일반 가정 중학생의 두 집단으로 구분하여 살펴본 결과 다문화 가정 중학생의 경우 회귀모형의 설명량이 23.0%(설명량, R)로 나타났으며, 독립변인 중 진로관여부족행동(=-.243, p<0.05)과 학업적 자기효능감(=.215, p<0.05)이 직업포부수준에 대하여 유의미한 설명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모가 진로관여부족행동을 많이 할수록 다문화 가정 중학생의 직업포부수준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가정 중학생의 경우 회귀모형의 설명량이 13.6%(설명량, R)로 나타났으며, 독립변인 중 학업적 자기효능감(=.360, p<0.05)만이 직업포부수준에 유의미한 설명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44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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