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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영재의 완벽주의와 연주불안의 관계에서 지각된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 : Perfectionism and Music Performance Anxiety: Understanding the Function of Social Support in Lessoning the Impact of Performance Pres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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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백고은

Advisor
이선영
Major
사범대학 협동과정(음악교육전공)
Issue Date
2018-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사범대학 협동과정(음악교육전공), 2018. 8. 이선영.
Abstract
공개된 연주 상황에서 연주자들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불안을 느끼며, 이는 신체적, 인지적 증상 등으로 연결되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음악적 재능을 보인 음악영재의 경우, 주변의 과도한 관심과 기대로 인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며, 이 같은 완벽주의 성향이 연주불안과 매우 밀접한 상관이 있음을 선행연구를 통해 확인하였다.

이전의 단일차원 완벽주의는 완벽주의의 부정적인 면을 부각시켰다면, 90년대 이후에 등장한 다차원적 완벽주의는 완벽주의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모두 포함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다차원적 완벽주의의 하위유형에 따라 불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완벽주의와 연주불안의 관계를 완충시켜줄 요인으로 유의미한 타인으로부터 얻는 사회적 지지를 들 수 있으며, 실제로 받는 객관적 지지보다 지지를 받는 사람이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가 더 중요하다. 또한 이는 부정정서를 감소시키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간주된다.

본 연구에서는 음악영재를 대상으로 다차원적 완벽주의 성향이 연주불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더불어 영재학생이 유의미한 타인(부모, 동료, 전공강사)으로부터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가 이들의 관계를 조절하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시 소재 예술고등학교 두 곳과 대학부설 예술영재교육원 한 곳에 재학 중인 서양음악, 한국음악과의 작곡 전공을 제외한 기악, 성악 전공의 고등학생 401명을 대상으로 다차원적 완벽주의와 연주불안, 지각된 사회적 지지를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다차원적 하위유형 중 자기지향 완벽주의는 연주불안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였고, 반면 사회부과적 완벽주의는 연주불안을 유의하게 높이는 부정적 요소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의 관계에서 지각된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 검증을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부모지지와 동료지지, 전공강사지지의 주효과는 연주불안을 직접적으로 유의하게 낮추었다. 조절효과 검증 결과, 세 가지 지지 요인 중 전공강사의 지지만이 자기지향 완벽주의와 연주불안을 유의하게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자기지향 완벽주의가 연주불안을 감소시킬 때, 전공강사의 지지를 높이 지각할수록 그 효과가 더 강화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음악영재의 완벽주의 성향에 따라 연주불안에 각기 다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이들이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가 연주불안을 낮추는 중요한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특히 청소년기 음악영재에게서 나타나는 완벽주의와 연주불안의 관계에서 학생들이 지각하는 전공실기강사의 지지가 중요한 요인임을 확인하는데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44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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