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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자기가치 수반성이 숙달목표 및 연습 여부에 따라 자기손상화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Academically Contingent Self-worth, Mastery Goal, and Opportunity to Exert Efforts on Self-handicap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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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진우
Advisor
이선영
Major
사범대학 교육학과(교육학전공)
Issue Date
2019-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사범대학 교육학과(교육학전공), 2019. 2. 이선영.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academically contingent self-worth, mastery goal intervention, and opportunity to exert efforts before failure, on self-handicapping and task performance in academic failure situations. A total of 213 high school students participated in the study, and 193 student responses were used for the analysis. The participants were randomly assigned to four groups, according to the presentation of the mastery goal (i.e., mastery goal group, control group) and the presence of opportunity to exert efforts before academic failure (i.e., practice group, control group). Using essay writing tests as an experimental task, the academic failure situation was manipulated, and interaction effects among academically contingent self-worth, mastery goals, and opportunity to exert efforts on self-handicapping and task performance were examined. The results revealed that when opportunities to exert efforts were not provided, and mastery goal messages were presented, academically contingent self-worth predicted behavioral self-handicapping positively. Also, academically contingent self-worth predicted behavioral self-handicapping significantly when opportunities to exert efforts were provided, and goal orientation messages were controlled. In contrast, academic contingencies of self-worth did not show significant relation to behavioral self-handicapping in the other two conditions. These results suggest that a mastery goal can induce self-protective strategies, such as self-handicapping in the academic failure situation when students have a high level of academically contingent self-worth. Because students with a high level of academically contingent self-worth are highly likely to focus on their own self-worth rather than mastery of the task itself, they can show maladaptive behavior in order to protect their self-esteem when failures are expected, even though mastery goal orientations are emphasized. On task performance, a high level of academically contingent self-worth marginally predicted low levels of task performance in the mastery goal group. These results imply that inducing mastery goals can cause negative states, such as test anxieties, when students stake their self-worth on academic achievement. Overall, the findings indicate that academically contingent self-worth should be considered when understanding students’ behavior in academic failure situations. Interventions which can reduce academic contingencies of self-worth are necessary, in order to prevent maladaptive behavior caused by concerns about self-worth.
본 연구의 목적은 학업 실패 상황에서 숙달목표 제시 여부와 실패 전 연습기회의 제시 여부에 따라 학업 자기가치 수반성이 자기손상화와 과제 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데 있다. 고등학교 1학년 학생 213명이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이 중 193명의 자료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숙달목표 제시 여부(숙달목표 제시 집단, 통제 집단)와 실패 전 연습 여부(연습기회 부여 집단, 연습기회 미부여 집단)에 따라 연구참여자를 4개 집단에 무선 할당하여 실험연구를 수행하였으며, 고등학생들의 실제 학업 상황과 유관한 서술형 국어문제를 실험과제로 선정하여 실패 상황을 조작한 후 학업 자기가치 수반성과 숙달목표 제시 여부, 연습 여부가 자기손상화와 과제 수행에 미치는 상호작용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중다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통해 학업 자기가치 수반성과 자기손상화, 과제 수행 간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숙달목표 제시 여부와 연습 여부의 조절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변인들 간의 상호작용효과가 유의한 경우 Hayes의 Process Macro를 활용하여 조건부 효과를 확인함으로써 각 실험집단 별로 학업 자기가치 수반성과 자기손상화 및 과제 수행 간의 구체적 관계를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학업적 자기가치 수반성이 자기손상화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숙달목표 제시 여부와 실패 전 연습 여부에 의한 삼원상호작용이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호작용효과의 구체적인 양상을 확인하기 위해 조건부 효과를 확인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실패 전 연습기회를 제공하지 않은 경우 숙달목표가 제시되었을 때 학업 자기가치 수반성이 높을수록 자기손상화 전략의 사용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목표 통제집단에서는 학업 자기가치 수반성과 자기손상화 간의 관계가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 실험과제로 활용한 서술형 국어문제의 특성상 연구참여자들이 이와 비슷한 과제의 수행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경험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놓고 볼 때, 본 연구의 결과는 높은 학업 자기가치 수반성을 가진 학습자들은 실제 학업 맥락과 유관한 과제에서 실패를 경험한 경우 숙달목표가 강조되었을 때 자기손상화와 같은 부적응적 행동을 높게 나타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후천적인 노력과 숙달을 강조하는 숙달목표지향은 일반적으로 자기손상화를 낮추고 과제 수행을 위한 동기를 높이는 등의 적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인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본 연구의 결과는 학업 자기가치 수반성의 수준을 고려할 경우 숙달목표가 자기손상화와 맺는 관계가 다른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학업 자기가치 수반성이 높은 학습자들은 숙달목표가 제시된다 하더라도 과제의 숙달 그 자체보다 그로부터 확인할 수 있는 자기 자신의 가치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높으며, 연습과 같은 노력을 통해 과제의 숙달을 이루어내기 어렵다고 판단이 되는 상황에서 자신의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자기손상화와 같은 부적응적 행동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다음으로, 실패 전 연습기회를 제공한 경우 목표 통제 집단에서 학업 자기가치 수반성과 자기손상화 전략의 부적 관계가 유의하였으나, 숙달목표가 제시된 집단에서는 학업 자기가치 수반성과 자기손상화 전략 간의 관계가 유의하지 않았다. 예상과는 달리 실패 전 연습기회가 주어졌을 때 학업 자기가치 수반성과 자기손상화의 관계를 숙달목표 처치가 완화하는 결과가 나타난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은 해석의 여지가 존재한다. 실패 전 연습기회를 제공한 경우 연습의 회피를 통해 실패에 대한 변명거리를 마련할 여지가 없으므로, 높은 학업 자기가치 수반성을 가진 학습자들은 과제 가치에 대한 평가 절하와 같은 다른 방식의 자기가치 보호 전략을 사용했을 수 있다. 이미 같은 과제에서 연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실패를 경험한 학습자들은 더 이상 실패의 원인을 연습의 부족으로 돌릴 수 없으므로, 연습의 회피보다 자기가치를 보호하는데 유효한 다른 인지 전략을 활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학업 자기가치 수반성이 과제 수행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는 숙달목표 제시 여부와 연습 여부에 따른 삼원상호작용효과가 유의하지 않았으나, 숙달목표 제시 여부에 따른 이원상호작용효과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호작용의 구체적인 양상을 확인하였을 때, 숙달목표 제시 집단과 목표 통제집단 모두에서 학업 자기가치 수반성과 과제 수행 간의 관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으나 숙달목표 제시 집단에서 학업 자기가치 수반성이 높을수록 과제 수행이 낮아지는 경향성이 발견되었다. 이는 실패를 경험한 경우 숙달목표를 제시하여 실력의 향상에 초점을 두도록 하는 처치가 높은 학업 자기가치 수반성을 가진 학습자에게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하였을 수 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결과이다.
본 연구는 자기가치 수반성과 같은 개인 수준 변인과 실패 전 연습 여부 등의 상황 변인에 의해 숙달목표의 효과가 다른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음을 밝혀내었다는 의의가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실패를 경험한 학습자에게 과제 수행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처치를 계획함에 있어 학습자가 가진 자기 가치에 대한 염려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의를 지닌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는 궁극적으로 자기가치에 대한 염려로부터 발생하는 부적응적 행동을 막기 위해 학업 자기가치 수반성의 수준 자체를 낮추는 개입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Language
kor
URI
http://hdl.handle.net/10371/15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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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Education (사범대학)Dept. of Education (교육학과)Theses (Master's Degree_교육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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