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점을 바탕으로 한 최적 스크린 수 결정

Abstract

초 록

영화 산업에서 영화에 대한 적절한 스크린 계획은 수익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기존의 스크린 계획은 개봉 직전에 영화에 대한 스크린 배분을 한 후 일정시간이 지나면 일괄적으로 스크린 수를 축소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영화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영화에는 너무 많은 상영관을 배분하고 만족도가 높은 영화에는 적은 상영관을 배분하여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기존의 영화 스크린 계획을 개선하기 위해 영화에 대한 관객의 반응을 바탕으로 스크린 별로 일정 수준의 관객 밀도를 유지할 수 있는 스크린 수 결정 방법론을 제안하였다. 영화 개봉 후 1주가 지난 시점에서 영화에 대한 관객의 입 소문 효과를 영화 평점을 통해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객의 평가가 2주차의 관객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회귀분석을 통해 알아보았다. 분석 결과 영화의 평점이 낮을수록 관객의 감소가 크게 나타나며 평점이 높은 영화일수록 관객이 적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회귀분석 모형을 이용하여 영화 별로 2주차의 예상 관객수를 예측하였으며 예측된 결과를 이용하여 일정수준 이상의 관객밀도를 유지할 수 최적 스크린 수를 결정해 보았다. 이와 같은 스크린 결정 방식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경제적인 효과를 분석한 결과 기존 방식에 비하여 평점이 낮은 영화일수록 스크린 수 조절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관객의 평가를 반영한 스크린 수 조절 방식은 영화 산업 전체의 수익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