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P. Schubert Sonata in B♭ Major, D. 960, S. V. Rachmaninoff Six Moments Musicaux Op. 16에 관한 연주 및 연구

Abstract

본 논문에서는 본인의 석사과정 졸업연주 프로그램인 F. P. Schubert Sonata in B♭ Major, D. 960과 S. V. Rachmaninoff six Moments Musicaux, Op. 16에 관해 연구하였다. 슈베르트의 소나타는 고전 소나타의 형식을 계승하여 발전시킨 곡이고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은 낭만주의의 성격소품을 이어받은 곡이다. 연구의 목적은 각 곡의 배경과 다른 작품과의 연관성을 알아봄으로써 곡을 효과적으로 연주하기 위함이다. 1828년에 만들어진 3개의 후기 소나타들 가운데 마지막 피아노 소나타인 B♭ Major, D. 960은 슈베르트 사후에 출판된 유작 소나타로 가장 훌륭하다고 평가받는 곡 중 하나이다. 서정적인 매력과 구조적인 장엄함이 결합되어 있으며 조성간의 관계는 기존의 전통을 따르면서도 매우 대담한 화성 진행을 보이고 있다. 소나타 형식으로 된 1악장은 긴 서정적인 주제선율이 다양한 전조를 통해 화성적 색채감을 보여준다. 2악장은 3부 형식으로 오스티나토의 반주가 뚜렷이 대조되는 A, B 형식으로 이루어져있다. 3악장은 스케르초 형식이며 4악장은 소나타 론도 형식으로 악장 전반에 걸쳐 다양한 리듬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곳곳에서 베토벤의 영향을 찾아볼 수 있지만 동시에 슈베르트만의 독자적이고 성숙한 음악 어법을 발견할 수 있다. 1896년에 작곡된, 비교적 초기 작품인 Six Moments Musicaux는 이미 라흐마니노프만의 테크닉과 표현이 뚜렷하게 발전해 왔음을 엿볼 수 있는 곡이다. 악흥의 한때라는 제목은 출판업자에 의해 슈베르트 때 처음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작곡가의 자유로운 이미지를 소품으로 정리해 놓은 것이다. 특유의 동경하는 테마를 가지고 있으며 변화무쌍한 다이내믹과 복잡하고 화려한 장식 결합되어있다. 짤막한 여섯 개의 악장이 모아진 형태로 조성과 템포 면에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