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적 자극에 의한 조상아세포의 ATP분비

Abstract

치통은 노출된 상아질에 가해지는 다양한 자극에 의해 나타날 수 있으며, 조상아세포의 위치나 형태의 변화가 치통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 기전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리고 ATP는 신경말단에 분포하는 P2X 수용체를 활성화시킴으로써 동통유발에 관여하는 바, 본 연구에서는 조상아세포의 변형에 의해 ATP가 유리됨을 확인함으로써 치통발생에 대한 조상아세포의 역할을 밝히고자 하였다. 조상아세포의 특성을 잘 나타내는 MDPC-23 세포주를 배양하여 저장성 용액으로 기계적 자극을 가하였다. 저장성 용액은 200, 230, 260 mOsm을 사용하였으며, 배양한 세포주를 정상 등장성 용액과 저장성 용액에 15분간 노출시키고, 배양액내의 ATP 농도를 luciferin- luciferase bioluminescence assay 법으로 정량하였다. ATP유리가 기계적 수용체에 의해 일어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기계적 자극에 의해 활성화되는 비특이성 양이온 채널 억제제인 gadolinium(50μM)의 효과도 관찰하였다. 저장성 용액은 조상아세포주에서 정상 등장성용액에 비해 ATP유리를 증가시켰으며, 배양액의 삼투질 농도가 낮아질수록 ATP유리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gadolinium은 기계적 자극에 의한 ATP유리를 억제하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