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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추구와 도움제공 유형이 과제수행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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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은아

Advisor
이선영; 신종호
Issue Date
2019-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도움추구(help-seeking)도움제공(help-giving)일치 여부학업적 자기효능감과제수행
Description
학위논문(석사)--서울대학교 대학원 :사범대학 교육학과,2019. 8. 이선영
신종호.
Abstract
학업적 도움추구는 학생들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부딪혔을 때 학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용하는 전략적 수단이다. 과거에 도움추구 행동은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의존적인 행동으로 평가되었지만, 80년대 중반부터 도움추구에 대한 새로운 관점들이 등장하면서 자신보다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행동은 적응적인 자기조절 전략으로 여겨지기 시작했다. 효과적인 학습전략으로서의 도움추구 행동이 강조되면서 도움추구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 환경적 요인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학생의 도움 요청에 대해 교사가 어떻게 반응하는 것이 학습효과를 극대화하는지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학생이 특정 유형의 도움을 요청할 때 교사는 이와 일치하는 도움을 주는 것이 수행에 긍정적인지, 요청과 관계없이 교사의 판단대로 도움을 주는 것이 수행에 긍정적인지 확인하였다. 이에 초등학교 6학년 188명을 대상으로 도움추구와 도움제공 유형의 일치 여부에 따라 과제수행에 차이가 나는지 살펴보았다. 또한, 도움추구와 도움제공 유형의 일치 여부가 과제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조절하는지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와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도움추구-도움제공 유형이 일치할 때 불일치한 경우보다 과제수행 점수가 높았다. 이는 연구 참여자 학생들이 자신의 실제 필요에 따라 도움을 추구하여 일치하는 도움의 제공은 필요를 충족시켜 과제수행이 높게 나타난 것이다. 초등학교 고학년에 이르면 아이들은 스스로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인식하여 그에 따라 도움을 추구한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학습자가 추구한 도움을 고려하여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준다.
둘째, 도움추구-도움제공 유형의 일치 여부와 과제수행의 관계에서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조절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낮은 학습자는 과제보다 자신의 문제점이나 능력에 집중하여 자신에 필요에 따라 도움을 요청하기보다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여 자신의 무능력을 드러내지 않는 도움을 요청한다. 이에 따라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높을 때 도움추구-도움제공 일치 여부가 과제수행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이라 예상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는 교사와 또래의 영향을 통제하기 위해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도록 함으로써 도움추구의 비용(cost)을 줄였다. 이로 인해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낮은 학생이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며 심리적,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유형의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자신의 실제 필요에 따른 도움을 요청하였을 것이다. 그 결과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따라 도움추구-제공 유형의 일치 여부와 과제수행의 관계가 달라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Language
kor
URI
https://hdl.handle.net/10371/161308

http://dcollection.snu.ac.kr/common/orgView/000000158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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