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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게 퍼즐과 의미론적 관계주의
Frege's Puzzle and Semantic Relation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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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명준
Advisor
강진호
Issue Date
2020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Description
학위논문(석사)--서울대학교 대학원 :인문대학 철학과(서양철학전공),2020. 2. 강진호.
Abstract
프레게 퍼즐은 프레게주의자가 지칭주의에 제기하는 중대한 도전으로 인식되어왔다. 프레게 퍼즐은 동일성 문장들의 인식적 의의 차이를 설명하는 것과, 믿음 보고 문장들의 진리치 직관 차이를 설명하는 것의 두 가지 문제로 이루어져 있다. 이 두 가지 문제들을 구성하는 사례들에서 문장들의 인식적 의의 차이와 진리치 직관 차이는 지시체가 동일한 이름들을 바꿔씀에 따라 생기는 것으로, 프레게주의자는 그 이름들이 서로 다른 뜻을 가진다는 데에 호소하여 문제의 차이들을 설명할 수 있다. 반면 지칭주의자는 이름의 의미론적 내용이 지시체뿐이라고 하므로 이름들 간의 내재적 의미론적 차이에 호소하여 문제 사례들의 차이들을 설명할 수 없다. 이 차이들에 대한 다른 그럴듯한 설명을 제시하라는 것이 프레게주의자가 지칭주의자에게 제기하는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킷 파인(Kit Fine)은 최근 의미론적 관계주의라는 새로운 이론을 통해 프레게주의자의 도전에 응할 것을 제안하였다. 파인은 프레게적 뜻을 거부하고 지시체가 동일한 이름들 간에 내재적 의미론적 차이가 없다는 지칭주의적 입장을 고수하지만, 그 이름들 간에 내재적 의미론적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관계적인 의미론적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공지칭하는 이름들 사이에 성립할 수 있는 보다 강력한 동의어 관계인 ‘같은 것으로 표상’ 관계를 도입하고 공지칭하는 이름들 사이에 같은 것으로 표상 관계가 성립하는지 여부를 통해 프레게 퍼즐 사례들을 설명한다.
나는 의미론적 관계주의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면서, 프레게주의가 아닌 의미론적 관계주의를 받아들여야 할 이유로 제시되는 '이행성 실패' 논증에 초점을 맞춘다. 파인이 '같은 것으로 표상' 개념으로 포착하는 현상을 여러 학자들의 용어법을 따라 '대법 공지칭'이라고 부를 때, 프레게주의에 따르면 대법 공지칭은 동치관계이다. 그런데 대법 공지칭이 이행적이지 않은 사례들이 있다면 그것이 동치관계일 수는 없고, 따라서 프레게주의가 옳을 수는 없을 것이다. 이행성 실패 논증은 정말로 그러한 사례들이 있으므로 프레게주의가 잘못되었다는 논증이다. 의미론적 관계주의자인 피닐로스(A. Pinillos)는 한 담화 안에서 대법 공지칭이 이행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사례들을 제시한다. 나는 피닐로스가 제시한 사례들이 정말로 프레게주의의 반례가 된다고 논증한다.
나는 또한 피닐로스 사례들에 대한 고찰에서 출발하여, 대법 공지칭 관계의 성립은 공지칭의 전제(presupposition)로 설명된다는 새로운 이론을 제시한다. 나는 이 새로운 이론, 즉 ‘공지칭의 전제’ 이론으로 피닐로스 사례들과 프레게의 동일성 퍼즐이 제시하는 문제들을 해명한다. 그리고 나는 공지칭의 전제 이론이 프레게 퍼즐의 해결책으로서 의미론적 관계주의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보인다.
Frege's puzzle has been posed as a major challenge for referentialism. The puzzle consists of two problems: 1) accounting for the difference in cognitive significance between identity statements, 2) accounting for the difference in truth-value intuitions between belief-reports. In Frege cases, the sentences are identical except that one of the two coreferential names occur in one sentence whereas the other of the names take the corresponding place of the other sentence. Fregeans account for the difference between those sentences by positing distinct senses for the coreferential names. In contrast, referentialists cannot appeal to intrinsic semantic differences between the coreferential names to account for the difference in cognitive significance or in truth-value intuitions; for they hold the Millian thesis that the only semantic content of a name is its referent. The challenge presented to referentialists is to provide a plausible alternative explanation of the puzzle cases.
Kit Fine has recently proposed that we meet the Fregean challenge with his new theory, semantic relationism. Fine rejects Fregean sense, and holds that there is no intrinsic semantic difference between coreferential names; thus he is a referentialist. Still, Fine maintains that there are relational semantic differences between corefential names. He introduces representing as the same as a stronger synonymy relation which does or does not hold between coreferential names; and he explains Frege-cases in terms of representing as the same.
In the thesis, I review semantic relationism from a critical viewpoint. I particularly focus on failure of transitivity argument, which is a powerful argument semantic relationists present against Fregeanism. It is common in recent papers to say that two terms de jure corefer when Fine would say that the two terms represent the object as the same. De jure coreference has to be an equivalence relation if Fregeanism is right. Yet, there are cases where transitivity of de jure coreference fails; and if so, de jure coreference cannot be an equivalence relation. Therefore, Fregeanism is wrong. Pinillos, who is a semantic relationist, present examples where de jure coreference holds in a non-transitive manner in a single discourse. I argue that Pinillos-cases are genuine counterexamples to Fregeanism. I also propose a new theory that de jure coreference is to be explained in terms of presupposed coreference. With my new theory, I analyze Pinillos-cases and solve Frege's puzzle of identity. And I show that the theory of presupposed coreference is superior than semantic relationism as a solution of Frege's puzzle.
Language
kor
URI
http://dcollection.snu.ac.kr/common/orgView/00000016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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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Philosophy (철학과)Theses (Master's Degree_철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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