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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국어 문법서의 문법 체계 연구 : 20世紀初頭の韓国語文法書の文法体系の研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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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주상

Advisor
장소원
Issue Date
2020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Description
학위논문(박사)--서울대학교 대학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2020. 2. 장소원.
Abstract
本硏究の目的は、20世紀初頭の韓国語諸文法書の文法体系を品詞論と文章論の側面を中心に検討し、韓国語文法の体系を確立した当時の文法家たちの様々な試みを確認しつつ、これを基に文法体系の変化の様相と流れを探求することである。
この時期の韓国語文法書は当時の文法研究の方法と外国の文法研究の受容様相などの全般的な研究状況を見せてくれており、現在の韓国語文法研究にも大きな影響を与えている。そこで本研究は兪吉濬(1897-1904)《朝鮮文典》から崔鉉培(1937)《우리말본》まで計39冊の文法書を調査した。
第2章ではまず、文法の定義から文法の条件を抽出したが、概ね思想の効果的な伝達、正確な技術、体系的なルールの3点に要約できる。そして、このような要件を備えていることが文法の真の概念であるとした。
また、影響関係の面から文法体系を調査したところ、西洋や日本の文法を取り入れ、用語や体系の面から韓国語に適用しようと試みた文法書がある。特に地理的に近く、交流が比較的容易だった日本の文法書を参考にしたものが多数を占めていた。これに対し、周時経をはじめとする金斗奉、崔鉉培などの文法書は、文法用語を固有語とすることを強調し、体系の樹立においても西洋や日本の文法書の積極的な受容よりは、独自の体系を作る試みが目立つ。一方、構成の面では、品詞論と文章論で構成された文法体系を持つ文法書がこの時期には最も普遍的だったことを確認した。
第3章の品詞分類の基準においては、同時期のほとんどの文法書が品詞分類の基準を提示していなかったり、漠然とした基準を提示している中、洪基文(1927)では「吐」を中心に品詞分類を試み、崔鉉培(1930、1937)では機能を中心としつつ形態や意味も基準としており、他の文法書よりも明確かつ具体的な基準を提示していることがわかった。
また、品詞各論では、名詞では今日依存名詞として規定されている「것、바」などが関係代名詞から不完全名詞へと品詞の範疇が変化していく過程、現在の冠形詞が形容詞から分離される過程、日本語文法に影響を受けた文法家たちによって助動詞と規定されていたものが崔鉉培(1930)に至って活用語尾と規定される過程を記述した。
第4章は、まず文章の定義において、この時期の多くの文法書が大体において文法要素が集まって完全な思想を表出するものを文章と見ていた中、周時経は現在の敍述語に当たる「남이」があってこそ現在の文章に当たる「듬」が成り立つという独特な見解を示している。この事から、彼が文章の様々な要素の中で述語が文章形成に重要な役割を担っていると認識していることがわかる。
また、文章の成分では兪吉濬(1897-1904)の標準客語が兪吉濬(1909)では補足語に変わり、安廓(1917)に至って補語が登場しており、崔鉉培(1937)に至って現在の学校文法で規定する補語が「기움말」という成分として定着する過程を記述した。併せて、句と節の範疇が変化する様相と標準的な文章の配列と省略の条件を扱った。文章の種類は「構造による分類」と「意義による分類」に二元化し、前者には「単文-複文-重文」の体系などを、後者には「敍述文-疑問文-命令文-請誘文-感歎文」の体系とともに、この時期の引用文に対する特徴も付け加えた。
第5章で広義の周時経系は、周時経をはじめとし、大きく三つに分けたが、第一の部類が金斗奉系である。金斗奉系は広義の周時経系のうちで最も大きな領域を占める。金斗奉系には彼の品詞論体系と文章論体系に従う学者として、李奎榮、姜邁、金鎮鎬、金允經、張志暎がいる。第二の部類は漢字語の用語を使い、周時経の品詞体系と類似した点を一部持ってはいるが、周時経からの距離が金斗奉系よりは遠い文法家たちである。金元祐、李奎昉、李常春、李秉岐、申明均らがいる。第三の部類は崔鉉培と朴相埈で、彼らは周時経の分析的体系を越えて総合的な体系に移った文法家たちである。
これに対し、俞吉濬と安廓は名詞、助動詞の細部内容の記述面、文章成分体系の類似点と「句」体系の同一さ、「呼応」に対する記述において、安廓が兪吉濬の理論に少なからぬ影響を受けたことを考慮し、同じ部類とした。金熙祥、金奎植、南宮億は同時期に文法書を出したが、彼らは英語文法に影響を受けた人々とされてきた。一方、李弼秀は1920年代に文法書を発刊したが、金熙祥の影響を受けたものと考えられる。金熙祥と金奎植、李弼秀の最大の類似点は文章論体系にある。これらは「文章」という用語の代わりに「句語」という用語を用い、「句語」の下位項目も類似点が多い。
一方、李完応と沈宜麟は朝鮮総督府の検定を受けた文法書を出版したが、彼らの品詞論と文章論の体系が非常に類似しており、共に日本語文法の影響が目立って現れる。最後に、独特の品詞分類実験として代表的な洪基文と冠形詞と指定詞、存在詞を設定した朴勝彬は別個に扱った。
본 연구의 목적은 20세기 초 국어 문법서들의 문법 체계를 품사론과 문장론의 측면을 중심으로 검토하고, 국어 문법의 체계를 정립한 당대 문법가들의 다양한 시도를 살펴보면서, 이를 바탕으로 문법 체계의 변화 양상과 흐름을 탐구하는 것이다.
이 시기의 국어 문법서들은 당시의 문법 연구 방법과 외국의 문법 연구 수용 양상 등의 전반적인 연구 상황을 알려주며 현재의 국어 문법 연구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유길준(1897-1904)《朝鮮文典》부터 최현배(1937)《우리말본》까지 총 39권의 문법서를 살펴보았다.
제2장에서는 우선 문법의 정의로부터 문법의 조건을 추출하였는데 대체로 사상의 효과적인 전달, 정확한 기술, 체계적인 규칙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요건들을 갖추고 있는 것이 문법의 진정한 개념이라고 보았다.
또한 영향관계의 측면에서 문법 체계를 살펴본 결과, 서양이나 일본의 문법을 수용하여 용어나 체계면에서 국어에 접목하려 시도한 문법서들이 있다. 특히 지리적으로 가깝고, 교류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일본의 문법서를 참고한 것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에 비하여 주시경을 비롯한 김두봉, 최현배 등의 문법서들은 문법 용어를 고유어로 할 것을 강조하고, 체계의 수립에 있어서도 서양이나 일본 문법서의 적극적인 수용보다는 독자적인 체계를 만들려는 시도가 돋보였다. 한편 구성의 측면에서는 품사론과 문장론으로 구성된 문법 체계를 가진 문법서들이 이 시기에는 가장 보편적이었음을 확인하였다.
제3장의 품사 분류의 기준에서는 이 시기의 대부분의 문법서들이 품사 분류의 기준을 제시하지 않았거나 막연한 기준들을 제시한 것에 비해, 홍기문(1927)에서는 吐를 중심으로 품사 분류를 시도하고 최현배(1930, 1937)에서는 기능을 중심으로 하되, 형태와 의미도 기준으로 삼고 있어 다른 문법서들보다 명확하고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품사 각론에서는 명사에서는 오늘날 의존명사로 규정되어 있는것, 바등이 關係代名詞에서 不完全名詞로 품사 범주가 변화하는 과정, 현재의 冠形詞가 形容詞에서 분리되는 과정, 일본어 문법에 영향을 받은 문법가들에 의해 助動詞로 규정되었던 것들이 최현배(1930)에 이르러 活用語尾로 규정되는 과정들을 기술하였다.
제4장은 우선 문장의 정의에서 이 시기 문법서들이 대체로 문법 요소들이 모여 완전한 사상을 드러내는 것을 文章으로 보았으나, 주시경은 현재의 敍述語에 해당하는 남이가 있어야 현재의 文章에 해당하는 듬이 성립됨을 기술하여 독특한 시각을 보여준다. 이를 통하여 그가 문장의 여러 요소 중에서 서술어가 문장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함을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문장 성분에서는 유길준(1897-1904)의 標準客語가 유길준(1909)에서는 補足語로 변화하고, 안확(1917)에 이르러 補語가 등장하며, 최현배(1937)에 이르러 현재의 학교문법에서 규정하는 補語가 기움말이라는 성분으로 정착되는 과정을 기술하였다. 아울러 句와 節의 범주가 변화하는 양상과 표준적인 문장의 배열과 생략의 조건을 다루었다. 문장의 종류는 구조에 따른 분류와 의의에 따른 분류로 이원화하여 전자에는 單文-複文-重文의 체계 등을, 후자에는 敍述文-疑問文-命令文-請誘文-感歎文의 체계와 함께, 이 시기의 引用文에 대한 특징도 덧붙였다.
제5장에서 廣義의 주시경계는 주시경을 비롯하여 크게 세 부류로 나누었는데 첫째 부류가 김두봉계이다. 김두봉계는 廣義의 주시경계에서 가장 큰 영역을 차지한다. 김두봉계에는 그의 품사론 체계와 문장론 체계를 따르는 학자들로 이규영, 강매·김진호, 김윤경, 장지영이 있다. 둘째 부류는 한자어로 용어를 사용하고, 주시경의 품사 체계와 유사한 점들을 일부 가지고는 있지만, 주시경으로부터의 거리가 김두봉계보다는 먼 문법가들이다. 여기에 김원우, 이규방, 이상춘, 이병기, 신명균 등이 있다. 셋째 부류는 최현배와 박상준으로, 이들은 주시경의 분석적 체계를 넘어 종합적 체계로 넘어간 문법가들이다.
이에 비하여 유길준과 안확은 명사, 조동사의 세부 내용 기술면, 문장 성분 체계의 유사점과 句 체계의 동일함, 呼應에 대한 기술에서 안확이 유길준의 이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은 것을 고려하여 같은 부류로 설정하였다. 김희상, 김규식, 남궁억은 비슷한 시기에 문법서를 내었고, 이들은 영어문법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로 알려져왔다. 한편, 리필수는 1920년대에 문법서를 발간하였지만, 김희상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생각된다. 김희상과 김규식, 리필수의 가장 큰 유사점은 문장론 체계에 있다. 이들은文章이라는 용어 대신에 句語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句語의 하위 항목도 유사한 점이 많다.
한편, 이완응과 심의린은 조선총독부 검정을 받은 문법서를 출판하였는데, 그들의 품사론과 문장론의 체계가 매우 유사하며, 양쪽 다 일본어 문법의 영향이 두드러지게 드러난다. 마지막으로 독특한 품사 분류 실험으로 대표적인 홍기문과, 관형사와 지정사, 존재사를 설정한 박승빈은 별도로 다루었다
Language
kor
URI
https://hdl.handle.net/10371/167800

http://dcollection.snu.ac.kr/common/orgView/00000016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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