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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진료면담에서 이루어지는 환자-의사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연구
A Study on Patient-Doctor Communication during Medical Consultations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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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민정
Advisor
유명순
Issue Date
2020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Description
학위논문(박사)--서울대학교 대학원 :보건대학원 보건학과(보건정책관리학전공),2020. 2. 유명순.
Abstract
Medical consultation is an interpersonal communication between a patient and a doctor, and it is also an encounter at which the patient, doctor, and health care meet. As healthcare paradigm shifts towards patient-centered care, patient-doctor communication is becoming more important because it is the 'enabler' of patient-centered care and determines patient satisfaction, health outcomes and health care expenditure. However, empirical research on the communication between patients and doctors in Korean medical consultations is still limited.
This study analyzes patient-doctor communication in medical consultations in Korea and identifies the influencing factors of patients, doctors, environments, and communications. In addition, the effects of patient-doctor communication on the results of the consultation are identified.
Study 1 examines how patients from a nationally representative sample of adults in Korea perceived various aspects of communication with their doctors and determine which, if any, social determinants and environmental factors were independently associated with different reports of perceived communication.
Study 2 analyzes patient-doctor communication in actual medical settings. For this purpose, the recorded audio data of patient-doctor communication were analyzed by applying the Roter Interaction Analysis System (RIAS) methodology. After completing the communication analysis, cluster analysis was conducted to identify communication patterns of patient-doctor dyads and to reveal the characteristics of each pattern. In addition, the effects of patient, doctor and environmental factors on the communication between patients and physicians were identified by applying multi-level analysis.
Study 3 sought the factors that influence the outcomes of patient-doctor communications such as perceived effectiveness of the medical consultation (understanding of health problems, health control, and negative emotions) and unmet consultation time. To this end, survey data was collected from patients who have just completed a medical consultation.
The main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effects of patient, doctor, and environmental factors on patient-doctor communication were identified, and the communication between patients and doctors was mutually affected. The lower the age, the higher the educational background, and Medicaid patients have been found to have negative patient experiences in patient-doctor communication. According to the gender of the doctors, the cases of female doctors were less interrupting patient’s speech and the patients were able to express more of their concerns. In addition, the expressions of concern and support by the doctor has the effect of facilitating the patient’s biomedical questions and the expression of the patient’s concern and support.
Second, this study confirmed the effect of patient-doctor communication on the results of patient-doctor communication. Patient-centered communication was proven to improve the effectiveness of the patient’s perceived medical consultation, and that a patient’s unmet consultation time was reduced. Patient’s health literacy and preparedness of the patient prior to meeting the doctor were found to affect the effectiveness of the medical consultation.
Third, we identified the patterns of patient-doctor communication and derived the characteristics of each patterns revealed.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the patient-doctor relationship revealed in each pattern, it was named as biomedical, biopsychosocial, and consumerism. The pattern of biopsychosocial showed the most mutual patient-doctor relationship, the highest patient centeredness, and did not require more consultation time than the biomedical and consumerist communication pattern.
The results of this study provide direction and support for health policy, medical education, and patient education to improve patient-doctor communication It also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patient-doctor communication in medical consultations.
진료면담은 환자와 의사, 그리고 환자와 보건의료체계가 처음으로 만나는 지점이며,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진단 및 처방이 이루어지는 과정이다. 진료면담의 결과는 환자의 인식, 건강수준뿐만 아니라 보건의료의 재정 지출을 결정하므로, 의료의 질 측면에서 환자-의사 커뮤니케이션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환자를 중심에 둔다’라는 ‘환자중심의료(Patient-centered Care)’가 대두하면서 환자-의사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은 점점 더 강조되고 있다. 국내 의료에서도 환자중심의료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국내 의료기술과는 대조적으로 진료면담의 환자경험 수준은 OECD 국가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소위 ‘3시간 대기, 3분 진료’로 묘사되는 국내 현실에서 환자-의사 커뮤니케이션은 학술적으로나 보건정책적으로나 많은 주목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환자-의사 커뮤니케이션은 환자중심의료의 실현을 위한 필수 요소(enabler)라는 점에서, 국내 진료면담에서 이루어지는 환자-의사 커뮤니케이션에 주목하고 이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진료면담에서 이루어지는 환자-의사 커뮤니케이션의 현황을 파악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환자, 의사, 진료환경 및 커뮤니케이션 요인을 밝힌다. 환자-의사 커뮤니케이션의 유형화를 시도하며, 각 유형별 특징을 밝힌다. 마지막으로, 환자-의사 커뮤니케이션이 진료면담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연구1은 전국 성인 표본을 대상으로 환자-의사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환자경험을 파악하고, 이에 독립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환자 요인과 진료환경 요인을 파악하였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7년도 의료서비스 경험조사" 자료를 활용하였다.

연구2는 실제 의료현장에서 이루어지는 환자-의사 커뮤니케이션을 분석하였다. 진료면담을 녹음한 자료를 Roter Interaction Analysis System(RIAS) 연구방법론을 적용하여 분석하고, 군집 분석을 통해 환자와 의사의 쌍(dyad)을 단위로 유형화하였다. 그 후에는, 각 유형의 특징을 확인하고 특정 유형에 속하도록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였다. 또한, 환자와 의사의 커뮤니케이션에 미치는 환자, 의사, 진료환경 및 상호가 미치는 영향을 밝혔다.
연구3은 환자가 인지하는 진료면담의 효과성과 미충족 진료면담 시간 인식을 확인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한 연구이다. 이를 위하여, 일개 병원의 진료면담을 마친 환자에게 설문조사 자료를 수집하여, 진료면담의 효과성(건강 문제 이해, 건강 통제감, 부정적인 감정의 변화)과 미충족 진료면담 시간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였다. 그 후, 진료면담의 결과로서 환자가 인지하는 진료면담의 효과성과 미충족 진료면담 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환자, 진료환경 및 환자-의사 커뮤니케이션 요인을 밝혔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환자, 의사, 진료면담 환경 요인이 환자-의사 커뮤니케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확인되었으며, 환자와 의사의 커뮤니케이션은 상호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 확인되었다. 환자의 연령이 낮을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의료급여수급권자인 경우, 읍·면 거주자의 환자경험이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의사의 경력이 짧을수록 현재 병원에서의 근속연수가 길어질수록 환자와의 정보교환이 더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확인되었다. 의사의 성별에 따라 여성의의 경우 남성의인 경우 의사의 환자 말 끊기 행위의 빈도가 낮고 환자가 자신의 우려를 표현하는 행위가 많아 커뮤니케이션의 환자중심성이 더 높은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의사가 환자에게 우려와 지지의 표현을 하는 것은 환자의 생의학적 질문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었으며, 환자의 우려와 지지의 표현 행위와 정(+)의 방향으로 나타난 의사의 말 끊기 행위는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국내 진료면담에서 이루어지는 환자-의사 커뮤니케이션에서 유형을 파악하고, 유형별로 드러나는 커뮤니케이션 패턴의 특징을 도출하였다. 환자와 의사의 커뮤니케이션에는 세 가지 유형이 확인되었다. 각 패턴에서 드러나는 환자-의사 관계의 특징에 따라 선행연구를 적용하여, Biomedical(생의학), Biopsychosocial(생물심리사회), Consumerism(소비자주의) 유형으로 명명하였다 (D. L. Roter et al., 1997). 생물심리사회유형은 환자와 의사의 상호적인 관계(Mutual relationship)가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생의학 유형의 진료면담과 소비자주의 유형의 진료면담 보다 더 많은 진료면담 시간이 필요한 것은 아니었으며, 또한, 의사들은 특정 커뮤니케이션 패턴을 주로 사용하지만 일관적이지 않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셋째, 본 연구는 국내 진료면담에서 이루어지는 환자-의사 커뮤니케이션이 진료면담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환자중심커뮤니케이션은 환자가 인지하는 진료면담 효과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었으며, 환자의 미충족된 진료면담 시간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환자의 건강정보 리터러시가 높을수록, 진료면담 전에 준비하는 행위 또한 진료면담의 결과를 높이기 위해 중요하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끝으로, 본 연구는 확인된 결과에 기반하여 국내 진료면담에서 이루어지는 환자-의사 커뮤니케이션의 환자중심성 강화를 위하여 보건의료서비스의 주체인 환자와 의사, 그리고 정부 및 연구자의 역할과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제언한다.
Language
kor
URI
http://hdl.handle.net/10371/167942

http://dcollection.snu.ac.kr/common/orgView/00000016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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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Dept. of Public Health (보건학과)Theses (Ph.D. / Sc.D._보건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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