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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ela에서의 자기발견의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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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최인환

Issue Date
1985
Publisher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Citation
영학논집, Vol.9, pp. 133-145
Keywords
파멜라성장소설bildungsroman
Abstract
소설 장르의 발생에 관한 논의에서 예외없이 거론되는 주요작가로는 Defoe, Richardson, Fielding 등이 있을 것이다.
이들은 18세기 전반부에 작품활동을 하며 기존의 로망스 양식의 이상적(理想的)이고 허황된 주제와 서술방식을 탈피하여
있을법한(verisimilar)이야기를 사실적으로 그리는 새로운 문학풍토를 개척하였다. 원시적 형태의 소설, 흑은 소설 비슷한
작품으로는 Don Quixote나 Pilgrims Progress 등을 예로 들 수 있겠지만 소설이 본격적인
문학양식으로 정착된 것은 위의 작가들에 이르러서이다. 이들 작가의 작품중 시기상으로
가장 앞선것은 Robinson Crusoe(1719)이지만, 전근대적인 산문이야기(prose tale)에서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의미에서의 소섣로
완전한 전이가 이루어진 것은 Richardson의 Pamela(1740) 에서라는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Pamela or Virtue Rewarded 2l는 Richardson이 처음부터 소설로 의도하고 쓰기 시작한 작품은 아니다. 이 점은 Richardson이 그의
예찬자인 Johannes Stinstra목사에게 보낸 편지를 보면 명확해진다.
여기에서 그는 출판업자들로부터 시골독자들이 본으로 삼을 수 있도록 서한접을 집필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글을 써내려 가는 과정에서,
예쁜 소녀들이 그들의 정조를 노리는 몇을 어떻게 피해야 하는가에 관해 펀지를 쓰게 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Pamela의 모태가
되었다고 말한다. 그가 두달만에 완성하여 익명으로 발표한 이 작품은 출판되자마자 폭말적인 선풍을 일으켜 영문학사상 최초로
상업적 성공을 거둔 이른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화란의 극작가 Holberg같은 사람은 전 유럽이 Pamela의 덕목을 칭송하는
파멜라주의자와 그녀의 정조관념을 비꼬는 반파멜라주의자로 양분되어 있다고 할 정도였으나 Pamela의 인기를 가히 집작할 만하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2102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English Language and Literature (영어영문학과)영학논집(English Studies)영학논집(English Studies) No.09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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