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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m Bede 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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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영무
Issue Date
1990
Publisher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Citation
영학논집 14(1990): 44-55
Keywords
낭만주의; 1859년; 산업국가; 빅토리아 시대
Abstract
George Eliot의 처녀 장편소설 Adam Bede는 1799년에서 1807년 사이 8년간을 시대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시기는 영문학사에서 흔히 얘기하는 낭만주의 시대의 벽두에 해당하거니와, 작품의 무대가 되고 있는 Loamshire의 Hayslope는 산업화 이전의 전형적인 옛 영국 농촌마을이다. 그리고 이 소설은 무엇보다도 철도부설과 근대화된 농기구의 도입이 이루어 지기 이전의 농촌의 삶을 탁월하게 그리고 있기 때문에, 흔히 전원시적인 흑은 목가적인 작품이라는 평도 들어왔다. 그러나 이러한 시대적 배경에 못지않게 이 작품이 쓰여진 시기가 1859년이라는 사실도 우리의 주목에 값한다. 1832년 제 1 차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됨으로써 새로운 산업사회의 경제적, 사회적 현실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정치적 힘의 재분배가 조심스럽게 이루어지는 빅토리아 시대가 시작되는 데, 이 시기는 부와 권력이 주로 토지를 기반으로 하는 귀족계급으로부터 대규모 공장소유자에게로 넘어가게 된다. 다시 말해서 농업위주의 사회에서 산업국가로 탈바꿈하는 힘든 조정과 재편성의 시기가 빅토리아 시대 라고 하겠다. 1840년대의(Chartist Movement로 대표되는) 격렬한 노동운동으로 심화되었던 계급간의 갈등이 어느 정도 완화되고, 산업혁명의 결실이 경제적 번영과 풍요로 나타난 것이 1850~60년대이다. 1851~67년의 시기를 흔히 영국의 빅토리아 전성기(the period of high-Victorian England)라고 하는데, 격동의 40년대와 대변혁의 80년대 사이에 끼어있는 이 기간은 안정과 번영의 시대이다. 근면, 성실, 깊은 생각, 일, 진보 등등의 주요 개념어로 특정지어지는 이 빅토리아 시대 중기는 경제적 번영과 정치적 안정 못지않게 계급간의 이해에 일종의 균형이 이루어진 시기이기도 하다. 최초의 산업국가로서 영국이 성취한 번영의 실질적인 열매는 주로 토지소유귀족들과 공장소유 자본가들의 차지였으나 농민들과 노동자들에게도 번영의 몫은 돌아갔다. 1846년 곡물법(Corn Law)의 폐지로 농민들에 대한 보호장치가 없어지게 되지만, 그렇다고 농민들의 처지가 당장 크게 나빠진 것도 아니었다. 경제 선진국으로서의 국제적인 명성과 국내적 안정에서 자연스레 나오는 자신감으로 말미암아 이 시대는 또한 영국적인 여러 제도의 우월성에 대한 믿음이 사회구성원 사이에 두루 퍼져있었다. 이런 믿음은 1848년의 혁명적 격동기를 무사히 넘김으로써 더욱 강화되기도 한다. 따라서 체제와 제도의 급격한 변혁 보다는 타협과 협상과 양보를 통한 질서있는 점진적 변화의 균형이 중요시 된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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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English Language and Literature (영어영문학과)영학논집(English Studies)영학논집(English Studies) No.14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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