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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런의 혁명 후기적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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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윤효녕

Issue Date
1995
Publisher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Citation
영학논집, Vol.19, pp. 103-116
Keywords
1세대 낭만주의프랑스 혁명병신의 변신
Abstract
프랑스 혁명은 발발과 거의 동시에 당시의 영국 시인들에게 김은 영향을 끼쳐서 낭만주의 사조를 형성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동인으로 작용한다. 블레이크(William Blake)와 워즈워스(William Wordsworth) 같은 이른바 제1세대 낭만주의 시인들이 프랑스 혁명을 동시대적으로 경험하면서 희망과 좌절이 교차하는 복잡한 정서를 표현했다면, 바이런(George Byron) 같은 제2세대 낭만주의 시인들은 프랑스 혁명에 대해 앞선 세대의 시인들이 남겨놓은 영국적 담론을 대하면서 나름대로 비판적인 혁명관을 정립하고자 노력한다. 블레이크와 워즈워스의 주된 관심사가 혁명의 발발과 진행 과정에 대해 거의 동시대성을 유지하는 특정을 보인다면, 바이런이 당면한 현실은 1804년 나폴레옹의 황제 등극과 1814년 루이 18세의 왕정 복고라는 절망적 상황이었다. 이 논문에서는 이와 같은 혁명 후기적 상황에서 바이런이 앞선 세대 시인들의 혁명관과 비판적 대화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혁명관의 정립을 시도하는 모습을 『병신의 변신』(Deformed Transformed)을 중심으로 살펴 보고자 한다. 부르봉 왕가의 왕정복고는 혁명의 명분 자체를 포기해야 하느냐 유지해야 하느냐 하는 문제와 아울러, 혁명이 현실적으로 실패한 상황에서 혁명의 명분을 고수한다면 그 의미를 어떻게 규정하느냐 하는 문제 등 적지않는 난제들을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들에게 제기한다. 우선, 혁명 후기적 상황에서 바이런이 의식한 바 당시까지 형성되었던 낭만주의적 혁명관의 문제점을 워즈워스의 경우를 통하여 정리해 보고자 한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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