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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세계와 우화적 세계-'목사의 검은베일'에 숨은 두개의 우화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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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장경욱
Issue Date
1998
Publisher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Citation
영학논집 22(1998): 128-155
Keywords
호손과 역사; 무의식적 자아; 사회적 자아
Abstract
이 글은 호손(Nathaniel Hawthorne)에 대한 최근의 비평적 경향을 잘 보여주는 두 권의 비평서, 힐리스 밀러 (Hillis Miller)의 『호손과 역사』(Hawthorne and History)와 앨리슨 이스턴 (Alison Easton)의 『호손의 주체 형성』(The Making of Hawthorne Subject)을 비판적으로 염두에 두면서 「목사의 검은 베일」(“The Minister' s Black Veil")을 다시 읽으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밀러의 글은 인간 삶의 토대인 기호가 스스로의 지시성을 해체하는 모습을 읽음으로써 이 작품에 대한 해체적 읽기의 전형성을 보여주는 것이며, 이스턴의 글은 인간의 주체가 무의식적 자아와 사회적 자아의 이분법을 극복하고 통합되는 과정의 일부로 이 작품을 읽음으로써 주체와 사회 관계에 대한 신역사주의적 이론의 입지점을 보여 주고 있다. 두 평자는 인간의 주체가 단일하다는 가정과 그러한 단일한 주체를 언어가 표현해 줄 수 있다는 가정을 의심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인문주의의 토대를 근원적으로 반성 하려는 최근의 문학적 경향을 잘 보여준다. 이런 반성은 문학 뿐 아니라 인류의 역사적 전통을 구성한 전제들을 문제로 삼는 점에서 근대를 넘어서는 새로운 전망을 획득하려는 노력의 일부로 보이며 그런 만큼 우리의 반성적인 검토를 다시 요구하기도 한다. 「검은 베일」을 읽는 데서도 보이는 몇 몇 문제점들은 이들의 관점이 최종적인 해결이라기 보다는 우리의 새로운 도전을 요구하는 출발점으로서의 의미가 더 크다는 것을 확인해 준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2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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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English Language and Literature (영어영문학과)영학논집(English Studies)영학논집(English Studies) No.22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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