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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회갑기념호를 받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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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장왕록

Issue Date
1984
Publisher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Citation
영학논집, Vol.8, pp. 3-4
Abstract
1981년과 1982년의 이맘때 나는 당시의 학과장으로서「영학논집」No.5, 朴時仁교수 회갑기념호와
同誌 NO.6 黃燦鎬교수 회갑기념호에 각각 기념사를 쓴 적이 있다. 이제 내가 받을 차례가 되었으니 감회가 깊지 않을 수 없다.
이 책과는 별도로 몇몇 분의 후배교수가 발기하여 그분들의 刊行委員會가 펴낸 나의 回甲紀念論文集이 나왔는데 80여명이 기고한,
1300면이나 되는 방대한 그 논문집의 책머리에 考古學科의 三佛金元龍교수가 붙인 축하의 書畵를 실은 페이지가 있다.
그런데 그 그림밑에 여백이 생겼으므로 나의「語錄」중에서 몇줄 인용하여 그 여백을 채우게 해달라는 출판사측의 요청을 받았다.
나에겐 語錄같은 거창한 것이 없으으로 짤막한 詩를 지어 싣게했다. 여기에 그 自作詩를 인용하고 이것을 풀이하여 回甲을 맞은
감회를 쓰는 것을 대신하고자 한다.
사람을 좋아하고 책을 즐기며
외길 걸어 온 한 인생
發慣忘食 樂以忘憂
Fugit inreparabile tempus.
어느덧 해묵은 가지 위에도
화사한 꽃, 열애 영 글다.
사람을 좋아하고 책을 즐기는 사람에게 가장 알맞는 직엽은 敎職일 것이므로 나는 그런
의미에서 행운자이며, 또한 名實공히 우리나라 최고학부에 줄곧 30년 을 대과없이 몸담아올 수 있었으니 더 한총 그러하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2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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