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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사학/철학 통합의 방법과 사학 연구-김부식의 사학과 인문학 전통의 재인식-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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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최병헌

Issue Date
2000
Publisher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인문학연구소
Citation
인문논총, Vol.43, pp. 223-240
Abstract
오늘날 人文學은 文學 史學 哲學의 세 영역으로 분화되어서 각기 독립적이고 서로 배타적인 분과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한국 근대이전의 전통학문에서는 文史哲이 전 학문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서로 분리되지 않는 일체를 이루어 왔다. 물론 전근대이전의 학자들도 개인적 취향이나 능력에 따라서 문사철의 어느 한 분야에 치우치거나 특정 분야에서 특장을 발휘하기도 하였으며, 때로는 문사철 상호간의 관계를 둘러싸고 논쟁을 전개하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사철이 분리될 수 없는 통합된 하나의 학문으로서의 전통은 변함없이 지속되어 왔다. 그런데 근대에 들어와 서양 제국주의 침략과 일제의 식민지시대를 겪게 되면서 한국의 문화전통과는 단절된 채 일본을 통하여 서양의 문화를 받아들이게 되었으며, 그러한 시대적인 상황에서 수입된 서양의 근대학문의 영향으로 문학 사학 철학은 각기 독립된 학문 영역으로 세분화되어 배타적인 관계를 이루기에 이르렀다. 그 결과 문사철 통합의 전통학문과 세분화된 근대학문 사이에는 커다란 괴리가 발생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ISSN
1598-3021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29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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