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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身'에 관하여
On Zhenshen (True Body) in Buddhist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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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주형
Issue Date
2001
Publisher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인문학연구소
Citation
인문논총, Vol.45, pp. 227-261
Abstract
‘眞身’이라는 말은 불교문헌에 자주 나오지는 않지만 간간이 마주칠 수 있는 용어이다. 우리 나라의 『삼국유사』 에서도 ‘眞身’, ‘眞身舍利’, ‘眞身釋迦’ 등의 어구를 통해 이 말이 여러 번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眞’이라는 글자가 들어간 만큼 이 말에서 예상되는 심오한 해석상의 의미는 차치하더라도 그 활용상의 의미는 일견 비교적 명쾌할 것으로 예상될 수도 있지만, 실제로 그 용례는 그리 단순하지 않다. 우선 ‘眞身’은 ‘眞諦’, ‘眞如’, ‘眞實’, ‘眞心’ 같은 말처럼 불교에서 이야기하는 궁극적인 본질을 가리키는 용어로 볼 수 있다. 즉 통상 붓다의 三身論에서 이야기하는 ‘法身’과 같은 의미로 간주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진신사리’라는 말에서처럼 ‘진신’을 그대로 법신의 의미로 볼 수 없는 경우도 적지 않다. 붓다의 有形的인 증거로서 佛舍利가 아무리 신성하다 하더라도 사리와 같이 물질과 형상에 의해 한정되어 있는 것이 통상적인 의미의 법신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진식석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대승불교의 발달과 더불어 석가모니 붓다가 무한한 수명을 지닌 초월적인 존재처럼 고양되기는 했지만, 석가모니 자체를 그대로 법신으로 여기는 경우는 불교문헌상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ISSN
1598-3021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29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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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Institute of Humanities (인문학연구원)Journal of humanities (인문논총)Journal of Humanities vol.45 (2001) (인문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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