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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간 심리적 동질성 회복 : The Enhancement of the Psychological Homogenity between South and North Kor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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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이장호-
dc.date.accessioned2010-01-20T07:55:35Z-
dc.date.available2010-01-20T07:55:35Z-
dc.date.issued1993-
dc.identifier.citation사회과학과 정책연구, Vol.15 No.3, pp. 115-125-
dc.identifier.issn1226-7325-
dc.identifier.urihttps://hdl.handle.net/10371/39415-
dc.description.abstract남북간의 '심리적 동질성'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남북한의 민족적·문화적 동질성에 관해서는 익히 알고 있지만, 심리적 동질성이라는 용어는 생소한 개념일 수도 있다. 즉, 단일 인종, 동일 언어로 반도의 한 생활공간에서 2천년이상 같은 문화를 형성해 왔기 때문에, 우리는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민족적·문화적 동질성을 가지고 있다. 민족적 동질성이 이렇게 역사적 공통기반과 언어적 공통성 등에 의해서 규정되는 것이라면, '심리적 동질성'은 현대적 사회환경과 생활약식간의 상호작용적 함수관계에서 나타나는 남북한 주민의 認知樣式·情緖·行動傾向 등의 공통성으로 규정할 수 있는 것이다. 認知樣式·情緖· 行動傾向은 바로 정신 세계의 3대 구성요소를 알려진 知·情·意를 말하는 것이며, 가치의식, 好惡感情, 태도 및 신념 등은 知·淸·意를 기반으로 한 하위 관련 개념들인 것이다.



남북간 심리적 동질성에 관한 논의는 결국 남북한 주민의 人生에 대한 가치의식, 공통적 정서, 통일에 대한 염원과 실천의욕, 화합적 행동과정 등의 공통분모를 발견하는 데서 출발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논의는 정치 경제적 체제의 통일만이 아닌, 남북간 사회문화적 '통합'과 민족생활공동체 형성이라는 전제를 토대로 전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장호, 1992). 다시 말해서, '단일 민족에 의한 국가통일'이라는 전통적인 논리가 아닌 복합적 경제·사회 체제로서의 통합을 이룩하기 위한 논의가 될 때에만, 그것이 심리적 동질성이든 민족적 동질성의 회복이든 실제적 가치가 있을 것이다. 본고는 이러한 배경에서 논의를 남북간의 '심리적 이질성'을 나타내는 제 현상을 점검한 후, 이 이질성을 극복하고 심리적 화합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고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자 한다. 어떤 의미에서는 남북한 주민의 심리적 동질성 자체―특히 심리적 동질성의 심층구조―는 '회복'되어야 할 성격의 것이기보다는 오히려 '활성화' 되어야 할 성격의 것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서는 북한 자료를 포함한 실증적 조사연구가 아닌, 기존의 남한 자료 일부를 토대로 한 심리학자로서의 한 고찰에 불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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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language.isoko-
dc.publisher서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dc.title남북간 심리적 동질성 회복-
dc.title.alternativeThe Enhancement of the Psychological Homogenity between South and North Koreans-
dc.typeSNU Journal-
dc.citation.journaltitle사회과학과 정책연구-
dc.citation.endpage125-
dc.citation.number3-
dc.citation.pages115-125-
dc.citation.startpage115-
dc.citation.volume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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