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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종교 - 문학과 종교의 관계에 대한 학제적 연구 : Literature and Religion

DC Field Value Language
dc.contributor.author이준학-
dc.date.accessioned2009-06-15T04:36:24Z-
dc.date.available2009-06-15T04:36:24Z-
dc.date.issued1998-
dc.identifier.citation종교와 문화, Vol.4, pp. 107-131-
dc.identifier.issn1976-7900-
dc.identifier.urihttps://hdl.handle.net/10371/4622-
dc.description.abstract테리 이글턴(Terry Eagleton)은 그의 저서 『문학이론』(Literary Theory)에서 20세기 문학이론의 발흥은 빅토리아조 시대의 종교의 실패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말하였으며, 자일즈건(Giles Gunn)은 그의 편저인 『문학과 종교』(Literature and Religion)의 서론에서 문학과 종교의 학제적(interdisciplinary)연구에 대한 새로운 관심은, 예술의 가치와 현대사회의 인간 실존의 문제 사이에 명백히 통과할 수 없는 간격"(H. Smith 203)을 만들어 놓음으로써, 예술이 추구하는 가치와 우리의 실존의 문제에 대한 관심을 분리시킨 현대의 문학이론의 비평적 노력의 부수적 경향에 기인하는 것 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여기서 우리가 유추해 볼 수 있는 것은, 빅토리아조 시대의 종교가 그 시대의 인간의 실존적 궁극적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데 실패하였다면, 20세기의 문학은 빅토리아조 시대로부터 스스로 위임받았거나 또는 위임된 그 문제를, 시대의 경향에 편승하여 방기하였거나, 아니면 최소한 간과하였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저녁에는 괴테(Goethe)나 릴케(Rilke)를 읽고, 바하나 슈베르트를 연주하변서, 낮에는 아우슈비츠(Auschwitz)같은 죽음의 수용소에 가서 태연히 유태인들을 독가스로 죽이는 일에 충실할 수 있었던 사람들과 아직 같은 세기에 살고 있으며(Steiner ix), 교육을 통해서 조금도 인간화되지 못한 거대한 대중의 시대를 살고 있다. 아우슈비츠를 고안하고 운영해온 사람들 중 상당수가 쉐익스피어나 볼테르를 읽도록 배운 사람들이며, 월남전에서 초토화 작전을 통하여 자행된 엄청난 학살 작전을 입안하고 집행한 미국의 군 수뇌부의 많은 사람들이 대학에서 휴머니즘과 인류애를 배운 사람들이었다. 이것은 수많은 대학으로 대표되는 기존의 문명의 매체들(media)이 정치의 잔인성에 대하여 적절히 저항하고 대처하는 데 실패하였음을 보여준다.-
dc.description.abstract테리 이글턴(Terry Eagleton)은 그의 저서 『문학이론』(Literary Theory)에서 20세기 문학이론의 발흥은 빅토리아조 시대의 종교의 실패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말하였으며, 자일즈건(Giles Gunn)은 그의 편저인 『문학과 종교』(Literature and Religion)의 서론에서 문학과 종교의 학제적(interdisciplinary)연구에 대한 새로운 관심은, 예술의 가치와 현대사회의 인간 실존의 문제 사이에 명백히 통과할 수 없는 간격"(H. Smith 203)을 만들어 놓음으로써, 예술이 추구하는 가치와 우리의 실존의 문제에 대한 관심을 분리시킨 현대의 문학이론의 비평적 노력의 부수적 경향에 기인하는 것 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여기서 우리가 유추해 볼 수 있는 것은, 빅토리아조 시대의 종교가 그 시대의 인간의 실존적 궁극적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데 실패하였다면, 20세기의 문학은 빅토리아조 시대로부터 스스로 위임받았거나 또는 위임된 그 문제를, 시대의 경향에 편승하여 방기하였거나, 아니면 최소한 간과하였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저녁에는 괴테(Goethe)나 릴케(Rilke)를 읽고, 바하나 슈베르트를 연주하변서, 낮에는 아우슈비츠(Auschwitz)같은 죽음의 수용소에 가서 태연히 유태인들을 독가스로 죽이는 일에 충실할 수 있었던 사람들과 아직 같은 세기에 살고 있으며(Steiner ix), 교육을 통해서 조금도 인간화되지 못한 거대한 대중의 시대를 살고 있다. 아우슈비츠를 고안하고 운영해온 사람들 중 상당수가 쉐익스피어나 볼테르를 읽도록 배운 사람들이며, 월남전에서 초토화 작전을 통하여 자행된 엄청난 학살 작전을 입안하고 집행한 미국의 군 수뇌부의 많은 사람들이 대학에서 휴머니즘과 인류애를 배운 사람들이었다. 이것은 수많은 대학으로 대표되는 기존의 문명의 매체들(media)이 정치의 잔인성에 대하여 적절히 저항하고 대처하는 데 실패하였음을 보여준다.-
dc.language.isoko-
dc.publisher서울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
dc.title문학과 종교 - 문학과 종교의 관계에 대한 학제적 연구-
dc.title.alternativeLiterature and Religion-
dc.typeSNU Journal-
dc.contributor.AlternativeAuthorRhee, Joon Hak-
dc.citation.journaltitle종교와 문화(Religion and Culture)-
dc.citation.endpage131-
dc.citation.pages107-131-
dc.citation.startpage107-
dc.citation.volum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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