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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카렌 암스트롱 저, 배국원 외 역 『신의 역사』(I, II) - 신은 미래를 가지고 있는가
Does God have a futu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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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황필호
Issue Date
2001
Publisher
서울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
Citation
종교와 문화, 7호, 2001, pp. 321-322
Abstract
전지(全知)하고 전능(全能)한 분이 있었다. 골방에 있는 사람의 머리카락을 전부 셀 수 있을 정도로 전지하고 죽은 사람을 다시 살릴 수 있을 정도로 전능한 분이었다. 그뿐이 아니다. 그는 어떤 다른 실체에도 의존하지 않는 자존(自存)한 분이었으며, 천지를 창조한 분이었으며, 절대적인 사랑과 선의 화신이었으며, 그러면서도 인간과 인격적인 교제를 원하는 분이었다. 실로 한 분밖에 없는 천상천하의 유아독존(唯我獨尊)의 실체였다. 사람들은 이렇게 전지전능한 분의 이름을 감히 부를 수 없었다. 그러나 불완전하나마 -외경스럽게도- 그를 ‘신’(神)이라고 불렀다. 그러므로 ‘지고한 영(靈)이시며, 홀로 존재하는 분이며, 모든 완벽함에 영원히 거하시는 분’인 이 절대적인 신은 동양의 귀신과는 전혀 비교될 수 없는 초월자였으며, ‘나’를 현재 생존하게 조건지어 주는 ‘영원한 너’였다. 깜짝 놀랄 일은 또 있다. 만약 우리가 세계 6대 종교를 유교·불교·힌두교·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로 분류할 수 있다면, 후반부에 나오는 세 종교가 모두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바로 이 신을 경배해 왔다. 이것은 참으로 희한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한 사람은 A를 존경하고 다른 사람은 B를 존경하고 또 다른 사람은 C를 존경하는 것이 상례다. 그런데 어찌 세계 3대 종교가 하나같이 이 신을 존경할 수 있단 말인가. 역시 이 분의 힘은 절대적인가 보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4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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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Religious Studies (종교학과)종교와 문화(Religion and Culture)종교와 문화(Religion and Culture) 07호(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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