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학 50년의 성과와 21세기적 과제 : 제1주제 지정토론 ; 한국 민사법학 50년의 성과와 21세기적 과제

Abstract

해방 이후 50년이 지난 현시점에서 그 동안 한국민법학이 이룩한 성과를 정리하고 이를 토대로 하여 21세기를 맞아 민법학이 이룩하여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를 설정한다는 것은 토론자에게는 실로 힘든 일이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는 토론자가 학문의 길을 먼저 걸어간 스승과 선배들로부터 배움을 받은 지가 얼마되지 않고 더군다나 민법학자로서 연구하고 강의를 시작한 지가 바로 엊그제의 일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민법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자로서 이러한 과제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하겠기에, 여기서는 발표자의 발표원고를 대상으로 하여 공감하는 바와 달리 생각하는 바를 간단히 언급하고 그리고 그 동안 민법학을 전공하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바를 조금 언급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