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RP

주희와 도교 - 주자학 성립의 계기를 통해 본 유교 도교사상의 교차점 -
ZhuXi and Taoism

Cited 0 time in webof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Authors
이용주
Issue Date
1997
Publisher
서울대학교 종교학연구회
Citation
종교학연구, Vol.16, 1997, pp.85-118
Keywords
내면적 지향주자힉 성립 근거우주적 원리Transmission of the Way도통
Abstract
宋代는 중국 종교사상 대단히 풍부한 성과를 남긴 시대였다. 일반적으로 송대는 유교의 부흥기로 이해되고 있지만, 유교뿐 아니라, 중국의 외래 종교인 불교 및 민족 종교로서 발전한 도교 역시 이 시기에 중대한 사상적 의례적 재조직을 통해 각 전통 내부적으로는 새로운 시대로 접어드는 계기를 획득한 시기였다는 점에서 종교사상 송대의 중요성이 인정되고 있다. 특히, 송대의 강남 지역(浙江, 福建)은 이 시기 도교의 재조직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던 곳으로서, 실제 각종 도교 교파가 번창하였던 지역이다. 주희의 사상은 이 지역의 도교의 한가운데에 위치하여, 그것과 깊은 연관을 맺으며 형성 발전되어 갔다. 본 소론은 理學의 대사상가 주희와 중국의 토착 종교 전통과의 관련을 살피는 것을 주제로 삼는다. 그러나 본문은 주희 사상의 형성과 전개에 있어 도교의 영향을 과대평가함으로써, 주희 사상의 유교적 특질을 평가절하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지 않는다. 한 위대한 사상가를 이해함에 있어, 그의 사상이 어떠한 영향을 흡수하였는가 하는 외향적 관심은 사상의 형성과정의 형식에 접근하는 기초적 단계일 수는 있어도, 그 사상의 내용적 실질을 이해하고자 하는 본질적인 문제관심이 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한 사상가의 사상을 이해하고자 할 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그가 어떤 사상의 영향을 받았는가가 아니라, 그가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과거의 사상과 대면했는가 하는 ‘內面的 志向’을 이해하는 것이다. 본고는 궁극적으로 주희의 그러한 '내면적 지향‘을 밝힘으로써, 주희 사상의 유교적 특질을 구명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일련의 논고의 일부이다. 그러나, 그 과정 중의 한 단계로서 ‘외향적 영향’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보는 일도 무의미한 노력만은 아닐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5099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Religious Studies (종교학과)종교학연구(Journal of Religious Studies) 종교학연구(Journal of Religious Studies) 16집(1997)
  • mendeley

Items in S-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