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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재생 - 연금술에서의 죽음에 관한 심층심리학적 이해 -
Psychological Understanding on Alchemical Symbolism of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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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용주
Issue Date
1998
Publisher
서울대학교 종교학연구회
Citation
종교학연구, Vol.17, 1998, pp.81-102
Keywords
인간영혼의 구제; 우주의 구원; opus magnum
Abstract
연금술은 우주적이며 동시에 정신적인 세계의 투사된 드라마를 실험실에서의 용어를 사용하여 보여주고 있다. 연금술의 '위대한 작품 opus magnum'의 목표는 두 가지로 요약된다. 즉, 인간 영혼의 구제와 우주의 구원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 작업에는 수많은 곤란과 곤경이 가득 기다리고 있다. 우선 연금술의 과정은 위험하다. 그 과정의 처음 단계에서 연금술사는 ‘용 dragon'과 맞닥뜨려야 한다. 그 ’용‘은 지하적 정령으로서 악마 devil를 의미한다. 또는 연금술사들이 말하는 것처럼 그것은 ’어둠 blackness', 즉 '검정 nigredo'이며, 여기에서 무수한 고통에 직면해야 한다. (중략) 연금술적인 언어로 말하자면, 물질은 그 '검정 nigredo'이 사라질 때까지 고통당한다. 그리고 ‘공작의 꼬리 털 cauda pavonis’로 상징되는 ‘새벽 aurora'이 다가오면서 새 날은 밝아온다. '검정'은 이제 ‘흰 빛 leukosis' 또는 '하양 albedo’으로 바뀐다. 그러나 이 흰 색의 단계에서는 아직 진정한 생명을 살 수가 없다. 이 단계는 아직 추상적인 단계, 이상적인 단계에 속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생명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피 blood'가 필요하다. 연금술사들이 ‘빨강 rubedo’이라고 불렀던 생명의 붉은 빛이 있어야 한다. 존재에 대한 총체적인 경험을 통해서만 '하양 albedo’의 이상적 상태는 완전히 인간적인 양상으로 발전될 수 있다. 붉은 피에 의해서 인간은 의식의 영광스런 상태를 되살릴 수 있다. 그 분명한 의식에 의해 어둠은 완전히 사라지고 마귀 devil는 자율적인 존재로서의 힘을 잃어버린다. 이제 그 어둠은 ‘영혼 psyche'의 일부로서 재통합된다. 이제 '위대한 작품 opus magnum'은 완성 되었으며, 인간의 영혼은 완전히 하나가 된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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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Religious Studies (종교학과)종교학연구(Journal of Religious Studies) 종교학연구(Journal of Religious Studies) 17집(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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