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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역사의 경계를 넘어서
Crossing the Boundary between Myth and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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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임현수
Issue Date
1998
Publisher
서울대학교 종교학연구회
Citation
종교학연구, Vol.17, 1998, pp.103-124
Keywords
문화비평기능; 근원적 세계; 신화와 역사; 우주론적 역사
Abstract
종교학사를 개관할 때 우리는 종교학의 주제가 다른 시기와 확연하게 달라지는 지점을 발견할 수 있다. 종교학이 성립해서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온 흐름을 조망해 보면 거기에는 이른바 '근대성’을 축으로 하여 종교에 대한 태도가 변화되고 있는 현실을 확인할 수 있다. 종교를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으리라는 판단이 종교학 성립으로 이어졌던 시기와 종교학의 ‘문화비평기능’을 강조하는 시기를 비교할 때 이러한 사실은 분명하다. 전자가 합리적 주체를 세계의 중심에 넣고 종교를 인식하는 자세를 대표한다면, 후자는 세계에 대한 달라진 이해를 반영한다. 20세기를 전후해서 나타난 인간에 대한 새로운 이해는 ‘인간이란 적어도 합리성으로만 이해될 수 없는 존재’임을 새삼 선언한 당대의 에토스를 지칭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종교의 기원과 기능에 대한 인식이 종교학의 주제라고 주장하던 종래의 태도를 급변시킨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인간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의식’을 알아야 하고, ‘구조를 알아야 하고, ‘상징’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은 달리 말해 ‘삶의 근원적 영역’에 대한 강조에 지나지 않는다. 합리적 주체를 심층적인 차원에서 넘어서는 삶의 새로운 영역이 존재한다는 깨달음이 오늘날 ‘탈근대적(脫近代的) 징후'로 읽혀지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5112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Religious Studies (종교학과)종교학연구(Journal of Religious Studies) 종교학연구(Journal of Religious Studies) 17집(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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