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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전기의 산천제 (山川祭) : Worship to the Deities of Mountains and Rivers in Early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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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욱

Issue Date
1998
Publisher
서울대학교 종교학연구회
Citation
종교학연구, Vol.17, pp. 125-144
Keywords
산악신앙조선시대 사전체제삼한산천의 도움영험성
Abstract
조선초기『高麗史』 편자들을 고려시대의 예제를 大祀 · 中祀 · 小祀의 틀로서 정리하고 있다. 중국과 우리나라의 사전체제를 형성하는 기본적인 분류기준으로 여겨졌던 대 · 중 · 소사의 분류는, 다양한 제사들을 신의 공렬에 따라 세 등급으로 구분한 것이다. 그런데『고려사』예지에서의 특이성은 이 대 · 중 · 소사의 틀 속에 고려시대 신앙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던 산천신에 대한 제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고려 사전체제의 근간이 된 중국의 사전체제에서는 전통적으로 산천을 嶽 · 海 · 濱 · 鎭과 山林川澤 또는 名山大川으로 구분하여 전자를 중사에 두고 후자를 소사에 두었다. 그런데 『고려사』의 대 · 중 · 소 · 사에는 산천에 관한 제사가 들어가 있지 않다. 이러한 점은 『三國史記』祭祀條와 비교할 때 더욱 흥미롭다. 『삼국사기』는 대 · 중 · 소사의 구분을 산악에만 적용시키고 있다. 즉, 대 · 중 · 소사의 틀을 받아들이면서도 그 내용은 전통적으로 신앙되어진 산악으로 채우고 있는 것이다. 『고려사』와 『삼국사기』에서의 나타나는 산천 또는 산악신앙에 대한 이러한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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