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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전기 : 인도네시아 진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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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재일; 민상기; 박오수

Issue Date
2000-03
Publisher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
Citation
Journal of management case research, Vol.34 No.1, pp. 53-71
Abstract
새 천년의 시작이 되는 2000년 1월 어느 날,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용마전기 사옥의 4층 회의실에서는 지난 1 년간의 성과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 회사가 나아갈 방향을 이끌어갈 전반적인 전략 수립을 위한 회사 운영진의 열띤 회의가 열리고 있었다. …IMF의 영향에서 거의 회복이 되었다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음을 놓을 때가 아닙니다. 그 동안 고생하면서 우리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차지한 위치를 어떻게 해서든 지켜나가야 합니다. 인도네시아 시장은 변하고 있습니다 그들도 점차 IMF에서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소득수준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점차 취향이 고급화되게 되면 필연적으로 일본의 고급 메이커들과 경쟁을 하게 됩니다. 이를 위한 준비를 미리 해야만 합니다. 그러자면 현재의 저가 정책을 바꿔야 한단 말이오?

가격뿐만 아니라 광고전략, 브랜드 전략, 제품전략 모두를 진지하게 검토해야 합니다. 그래도 지난 해 했던 광고가 나름대로 효과가 있지 않았소? 경쟁자인 남양에서 매우 공격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적당하게 대응했다가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남양은 본사가 진출해 있는 것도 아니지않소. 기껏 해봐야 현지 에이전트들이 마케팅한다고 애쓰는 정도가 아니오? 현지 에이전트들이 현지인들을 더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도 있겠지요 흠 현지 이야기가 나온김에 말인데, 우리의 생산 시설을 장기적으로 봐서 인도네시아로 옮기는 것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요? 현재로서는 인도네시아에 생산 시설을 옮기는 것은 타당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인건비가 싸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워낙 산업 인프라가 부족해서 말이죠 부자재의 현지 조달아 힘들어 현지생산의 이점이 별로 없습니다 오히려 중국쪽이 훨씬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하긴, 일단 우리가 언제까지나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만 사업을 할 것은 아니니, 어느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야 할 것인지를 먼저 확실히 해야 결정할 수 있을 문제 같군요. 이거 참 생각해야 할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하루 아침에 결정이 날 문제들은 아닌 것 같네요. 하나씩 신중히 생각해 보기로 하고, 일단 잠시 휴식시간을 가지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좋습니다. 4시에 다시 모이기로 하지요

사장실로 돌아온 용마전기의 마용도 사장은 마케팅 팀장인 스티브 김이 제출한 용마전기의 신년현안에 대한 보고서를 읽으면서 깊은 상념에 잠기었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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