刊行辭

Abstract

서울大學校가 冠岳캠퍼스로 移轉하면서 綜合化의 一環으로 圖書館도 名實相符한 綜合圖書館으로 擴充됨에 따라 職制를 改正하여 本來의 奎章閣圖書와 一般古圖書, 一簑, 가람, 想白 文庫 중의 古圖書를 主管하는 獨立된 部署를 新設하게 되었으며 그 名稱을 奎章閣圖書管理室이라고 하였다. 그것은 東裝本인 古圖書의 主軸을 이루고 있는 것이 奎章閣圖書이며 奎章閣은 正祖大王이 創設한 王立圖書館으로서 우리의 貴重한 文化遺産의 代名詞처럼 되었을 뿐 아니라 奎章閣圖書 以前의 古書와 古文書 冊板 등도 함께 子孫萬代에 傳承해야 할 貴重한 文化財이므로 奎章閣이라는 名稱으로 包括해서 保存·管理·利用에 萬全을 期해야 할 使命을 切感했기 때문이었다. 더욱이 圖書館一層에 넓은 展示室과 閲覽室 그리고 二層에 獨立된 書庫를 갖추게 되었으니 劃期的인 일이 아닐 수 없으며 典籍文化財寶庫로서의 名과 實이 奎章閣이라는 名稱을 繼承하기에 不足함이 없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