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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處士型 士林의 擡頭와 學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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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申炳周

Issue Date
1998-12
Publisher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Citation
奎章閣, Vol.21, pp. 33-58
Abstract
한 시대의 사상은 그 사회가 지니고 있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현실의 모순에 대하여는 비판 저항하여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해 줄 때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고려말 원나로부터 수입된 성리학은 조선사회에서 역사적 과제의 해결에 있어서 시기마다 그 역할을 담당한 사상으로서, 조선시대 사상사 연구에서 성리학을 분리하여 이해할 수는 없다. 그런데 성리학은 형이상학 및 우주론 뿐만 아니라 가치 및 도덕 실천 이론, 문화관 및 세계관, 사회경제사상 등 다양한 이론과 공부방법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조선사회에서는 시대에 따라 성리학의 이해에 있어서 그 강조되는 측면이 다르게 나타나기도 하였다. 15세기에는 중앙집권의 정비라는 시대적 과제와 함께 성리학의 功利的인 측면이 강조되어 漢唐儒學的인 측면과 周禮的인 요소로가 절충되었으며, 16세기에는 새로운 사회 주도세력으로 성장한 士林들이 지방사회를 중심으로 성리학의 이해를 심화시켜 나가면서 성리학의 실천의 측면에 중점이 두어졌다.
ISSN
1975-6283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63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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