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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장각 소장《嘉禮都監儀軌》를 통해 본 조선후기의 嘉禮儀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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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구본현

Issue Date
2005-12
Publisher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Citation
奎章閣, Vol.28, pp. 20-47
Abstract
조선은 국가의 주요 儀禮를 크게 吉禮, 嘉禮, 凶禮, 賓禮, 軍禮등 다섯 범주로 나누어 시행하였다. 이 가운데 嘉禮에는 왕실의 경사스러운 儀禮라는 뜻으로 왕의 즉위식과 婚禮, 王世子의 冠禮와 冊封禮등을 비롯하여 임금과 신하의 회합의식인 早參儀, 과거의 최종합격자를 축하하는 文武科放椄儀 등이 있었다. 그러나 조선후기에 편찬된《嘉禮都監儀軌》는 모두 왕이나 왕세자, 왕세손의 혼례를 정리한 것이므로 이때의嘉禮는 왕과 그 계승자의 혼례를 이르는 것이다.

조선에서 거행한 국가 의식은 매우 다양하였는데,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각종 의식을

예에 맞게 규범화하고, 실행할 때에 여러 실수를 없애기 위해 儀軌를 제작하였다. 의궤는각종 국가행사의 전 과정을 자세히 기록한 것으로 조선초부터 대한제국 때까지 지속적으로편찬되었는데, 임진왜란(1592~1598)을 겪으면서 그 이전의 것은 모두 유실되었다. 이 때문에 현존하는 대부분의 의궤는 丙子胡亂 이후에 편찬된 것이다.

儀軌는 각 의식별로 편찬되었는데, 기록과 그림에서 축제의 분위기가 가장 잘 배어나는

대표적인 것이 바로《嘉禮都監儀軌》이다. 예나 지금이나 남녀의 혼인은 중요하고 기쁜 일이며, 가장 축하할 만한 행사이다. 그러므로 기록의 내용이 활기차고 신명 넘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ISSN
1975-6283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6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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