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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瑄壽와 『說文解字翼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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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문준혜-
dc.date.accessioned2010-05-07T01:33:58Z-
dc.date.available2010-05-07T01:33:58Z-
dc.date.issued2008-06-
dc.identifier.citation奎章閣, Vol.32, pp. 157-184-
dc.identifier.issn1975-6283-
dc.identifier.urihttps://hdl.handle.net/10371/64559-
dc.description.abstract『說文解字翼徵』은 朴瑄壽(1821~1899)가 편찬한 전문적인 한자 연구서이며, 현전하는 조선시대의 유일한 『說文解字』연구서이다. 『說文解字翼徵』은 모두 6冊, 14卷으로 구성되었고, 『說文解字』에 수록된 9,353字 가운데 1,377개의 글자에 대해 토론하였는데, 그 주된 편찬 목적은 『說文解字』의 체제상의 결함을 보충하고 金文 자료를 근거로 『說文解字』의 문자 해석상의 오류를 바로잡는 것이었다.

『說文解字翼徵』은 문자학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金石學이 발전하였던 시대적 학술 경향의 배경아래에서 탄생하였으며, 朴瑄壽는 당시의 중국학자들과 차별되는 독창적인 방법과 이론으로 한자를 연구하였다. 朴瑄壽는 『說文解字』의 내용상의 오류는 변화된 자형에 근거하여 문자를 해설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고, 당시에 볼 수 있던 가장 오래된 자형인 金文을 근거로 각 글자의 본래 형태와 발음과 의미를 탐구하였다. 이는 중국의 학자들보다도 먼저 시도된 과학적인 문자 연구방법이었다. 또한 朴瑄壽는 전통적인 한자의 구조 분석법인 六書의 이론을 벗어나 새롭게 한자의 구조를 분석하고 분류하였으며, 한자에 존재하는 다양한 현상, 예를 들어 한 글자에 두 가지 이상의 발음이 존재하는 현상이나 발음성분이 동일한 형성자가 서로 다른 발음으로 실현되는 현상 등을 토론하였고, 문자 연구의 결과를 經典과 銘文을 이해하는 데에 활용하여 經典의 註釋에 이의를 제기하고 金文의 考釋을 수정하였다.

『說文解字翼徵』에는 개인적 또는 시대적 한계로 인하여 해설상의 오류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 과학적인 연구 방법과 독창적인 연구 내용은 오랜 기간에 걸쳐 누적되어 온 조선 학자들의 한자에 대한 이해와 학술의 수준을 잘 반영하고 있으며, 아울러 오늘날의 한자 연구에 있어서도 새로운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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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language.isoko-
dc.publisher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dc.title朴瑄壽와 『說文解字翼徵』-
dc.typeSNU Journal-
dc.contributor.AlternativeAuthorMoon, Joon-Hye-
dc.citation.journaltitle奎章閣-
dc.citation.endpage184-
dc.citation.pages157-184-
dc.citation.startpage157-
dc.citation.volume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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