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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문서학의 전개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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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양진석-
dc.date.accessioned2010-05-07T04:16:54Z-
dc.date.available2010-05-07T04:16:54Z-
dc.date.issued2009-06-
dc.identifier.citation奎章閣, Vol.34, pp. 1-34-
dc.identifier.issn1975-6283-
dc.identifier.urihttps://hdl.handle.net/10371/64688-
dc.description.abstract한국의 고문서의 현황을 살펴보면, 17세기 이전의 왕실 및 관부의 문서들은 거의 소진ㆍ망실되었으며, 이후의 문서들도 중앙과 지방의 관아에서 보존되다가 일제 침략기이후 지방관아의 문서, 특히 재판관련 문서는 모두 폐기되었다. 그 중에서 요행히 남은 것들은 중앙관서의 것들이 대부분이며, 필요에 의해 경성제국대학, 총독부도서관, 조선사편수회 등에 이관된 것들이다. 그 외의 것들은 조선왕조때부터 보존되어 온 것이거나 수집된 것들이지만 양은 많지 않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현재 발굴되고 있는 고문서들은 대부분이 개인이나 문중, 혹은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것들이다.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고문서 중에는 조선전기의 것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국왕, 왕실 혹은 관청에서 작성한 것도 있으나, 대부분의 것들은 사인문서들이며, 종교, 혹은 결사 등 다양한 조직과 관련된 문서 등 매우 다양하다.

한국고문서에 대한 연구는 1960년대부터 시작되었다. 이때의 연구는 고문서의 정의ㆍ분류문제에 주된 관심이 두어졌는데, 분류기준이 통일적으로 적용되지 못하고 여러 가지 요소들이 함께 혼재된 형태로 적용되었다. 고문서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초기에 시론적인 측면에서 접근이 이루어졌던 것이다. 한편 1960년대를 전후한 시기에 고문서를 이용한 학술적인 접근들이 시도되었고, 남한과 북한에서 각각의 연구업적들이 나왔다.

1970년대 『고문서집진』이 등장하면서 고문서들을 자료집의 형태로 정리하려는 시도가 나타났으며, 이로써 명칭, 분류, 간행 등과 관련한 작업에 대한 관심도 갖게 되었다. 1980년대에는 고문서에 대한 탈초작업이 진행되었고, 그 결과를 책자형태로 간행하는 것도 본격화되었다. 서울대도서관(규장각),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서각), 영남대학교들이 간행사업에 앞장섰다. 이후 국민대학교를 비롯한 많은 대학들이 고문서 간행에 참여하였으며, 국립 중앙박물관을 비롯하여 지방에 소재한 국립박물관 및 국립중앙도서관 등이 고문서를 활자화하거나 도판의 형태로 책자를 간행하였다. 그 외에도 지방자치단체 등이 많은 관심을 갖고 고문서를 수집하고 책자를 간행하고 있으며, 서원, 향교, 문중이나 개인도 소장한 고문서들을 공개하고 있다. 이렇듯 멸실되어가는 고문서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들은 다방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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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language.isoko-
dc.publisher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dc.title한국 고문서학의 전개과정-
dc.typeSNU Journal-
dc.contributor.AlternativeAuthorYang, Jinseok-
dc.citation.journaltitle奎章閣-
dc.citation.endpage34-
dc.citation.pages1-34-
dc.citation.startpage1-
dc.citation.volume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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