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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동아시아 어문교류의 한 단면-동경대 소장 한글번역본『옥교리』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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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정병설
Issue Date
2001-06
Publisher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Citation
한국문화, Vol.27, pp. 55-84
Abstract
『옥교리』는 명말청초의 재자가인소설이다. 이 작품은 이미 17세기 중반에 조선에서 한글로 변역되어 얽혔고. 18세기 초에는 그 번역본이 일본으로 건너갔다. 동경대에 소장된 『옥교리』는 한글번역본으로서는 유일한 완질본인데, 특히 상단에 한글 어휘에 대한 주석이 있어 주목된다. 주석의 수준은 상당한 것으로 평가되는데, 이를 통해 이 자료가 한국어 학습에 이용되었던 것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자료의 배접지로는 초간본 『交隣須知』가 되고 있는데, 그것은 현전하는 초간본과도 약간 달라 관심이 요망된다. 일본에서 『옥교리』는 雨森芳洲에 의해 처음 수입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여러 한글소설을 재편집하여 한국어 학습 교재로 이용하였는데, 그 가운데 『숙향전』은 관립 한국어학습 기관인 韓語司의 정식 교재로 채택되었으며, 『옥교리』역시 『숙향전』,과 함께 20세기 초까지 한국어 학습의 교재로 활용되었다. 중국소설 『옥교리」가 조선에서 번역되어 읽히고, 그것이 일본으로 건너가 한국어 학습에 이용되었음을 통해, 우려는 당시 동아시아 어문 교류의 한 단면을 살펴볼 수 있다.
ISSN
1226-8356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66486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Kyujanggak Institute for Korean Studies (규장각한국학연구원)Korean Culture (한국문화) Korean Culture (한국문화) vol.2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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