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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의 다원적 지고신 관념과 그 의례사상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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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일권

Issue Date
2002-06
Publisher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Citation
한국문화, Vol.29, pp. 117-148
Abstract
본고는 고려시대의 하늘 관념을 이해하기 위한 일환으로 『고려사』에 나타나는 지고신 명칭을 살펴보았다. 지고신(Supreme Being) 관념은 하늘의 성격을 드러내는 중요한 통로의 하나이다. 고려시대의 종교사가 다종교적 지형에서 읽혀진다면 그에 따라 다양한 지고신 관념이 공존하였을 것으로 상정된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지고신 이름이 등장하였는지, 그리고 그에 대한 의례 형식은 어떠한 것이었는지를 살펴보는 작업은 고려시대가 지향하는 다원주의적 사회성격을 이행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된다. 지고신 분석과 더불은 의례 형식 문제는 사실 전체의례라는 범주로 접근될 성격의 것이다. 흔히 제천의례라 하면 유교적 제천의례를 설정하게 되지만, 한국 고대사의 경우 유교의 사전체계 도입 이전에 이미 자생적인 부여의 영고제천, 고구려의 동맹 제천 등이 행해져 왔기 때문에 제천이라는 구가의례 범주를 보다 확장시킬 필요가 있다.
ISSN
1226-8356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66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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