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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그 개념적 공간 연출 - 빛을 주제로 한 13회 개인전을 마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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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河東哲

Issue Date
1988
Publisher
서울대학교 조형연구소
Citation
造形 FORM, Vol.11, pp. 33-40
Abstract
"빛"을 주제로 삼아 작업을 해온지 10년, 나에게 있어 그림은 그리는 과정에서 수반되는 우연성을 완전히 배제한, 극히 익명적 수단에 의한 개념의 집적과정(Conceptual Process)으로 파악된다. 미술회관의 네 벽면을 그 방위에 따라 이미지화하고 대형의 벽화형식으로 설치한 1985년의 개인전 이래 1988년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전시한 13회 개인전에서는 갤러리 현대의 1층, 2층, 3층을 각각 대지의 "빛", 바다와 파도의 "빛" 그리고 우주와 종교적 승화감으로 개념화하였다. 또한 작품의 진열 형식을 작품의 내용으로 끌어들여 한개의 화폭으로도 완결성을 이루면서 둘, 넷, 여섯 때로는 서른개의 동일한 크기의 작품들을 한데 모아 확대의 개념을 시도하였다. 예술의 정신성이 작품(Art as Object)에만 담겨있는 것이 아니라 작품과 관객의 소통이 이루어질 때 가능한 일이라면, 그와같은 관계가 더욱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관객과 작품을 둘러싼 전시공간(Positive Space)과 그 교두보적 역할을 하는 벽면(Negative Space)까지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화랑의 건축적 공간 조건을 기본적 필요조건으로 삼아 "빛"의 "연출"을 꾀하였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67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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