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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의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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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SNUILAS)

Issue Date
2008-05-01
Publisher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SNUILAS)
Citation
Translatin, Vol.2, pp. 54-73
Keywords
라틴아메리카자원수난혁명석유
Abstract
세계적인 자원 확보 경쟁이 시작되면서, 자원의 보고인 라틴아메리

카도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원유, 천연가스, 구리, 철광석, 은,

금, 주석, 알루미늄, 니켈 같은 지하자원에서 밀, 옥수수, 콩, 사탕수

수, 커피, 바나나, 카카오 등의 농산물, 풍부한 목축, 과일, 수산물과

생물자원에 이르기까지 실로 어마어마하게 자원이 풍부한 땅. 이런 라

틴아메리카를 가리켜 흔히 황금방석에 앉은 거지라고 부른다. 그 혜

택은 언제나 소수의 지배계급과 외국자본의 수중으로 흘러들어갔을 뿐

국민은 여전히 가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사정이 달라지고 있다. 2003년 볼리비아의 가스투

쟁에서 보듯이, 소수의 특권층이 들이 국민의 이해관계와 상치되는 행

보를 하면 거대한 저항에 직면하는 상황이 되었다. 부존자원이 태부족

한 우리나라도 민관이 적극적으로 나서 라틴아메리카의 자원을 확보해

야 하지만 해당 지역의 국민을 외면한 협정, 투명성이 담보되지 않은

협약은 지양하지 않으면 안 된다. 경제적 판단에도 최소한의 윤리적

판단이 필요한 때인 것이다.

이런 전제하에 웹진 《트랜스라틴》은 라틴아메리카 자원의 중요성

을 환기하고, 차후 이 문제에 대한 논의를 활성화하기 위해 라틴아메

리카 자원에 대해 다각도로 접근하려고 한다. 먼저 이번 호에서는 자

원에 얽힌 라틴아메리카의 수난사를 통해 풍요로운 자원이 야기한 여

러 가지 문제점을 살펴보는 한편, 국제적으로 가장 민감한 문제가 되

고 있는 석유에 얽힌 국제정치의 이해를 돕기 위해 베네수엘라의 석유

정책을 조명해 보았다.
Language
Korean
URI
http://translatin.snu.ac.kr/translatin/0805/pdf/Trans08050206.pdf

https://hdl.handle.net/10371/69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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