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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로의 전환인가 탈식민적 전환인가? 볼리비아의 에보 모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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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미뇰로월터;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SNUILAS)
Issue Date
2008-07-01
Publisher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SNUILAS)
Citation
Translatin, Vol.3, pp. 11-23
Keywords
볼리비아에보 모랄레스좌파탈식민적 전환원주민BoliviaEvo MoralesIzquierdaGiro DescolonialIndígena
Abstract
볼리비아의 에보 모랄레스(Evo Morales) 정권이 중대한 시련을 맞고 있

다. 2008년 5월 4일 산타크루스 주를 시작으로 베니, 판도, 타리하 주가 중앙

정부에 대항하여 자치권 법안을 주민투표로 통과시킴으로써, 에보 모랄레스

정권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사회주의적 개헌안을 현실적으로 무력화시켰으

며, 심지어 산타크루스를 비롯한 볼리비아 동부 주들은 차제에 분리 독립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에보 모랄레스 정권의 위기는 어디서 비롯되었는가? 일반적으로는

2007년 12월 국회를 통과한 제헌헌법의 사회주의적 성향에서 그 원인을 찾는

다. 국민투표만 남겨놓은 제헌헌법이 지방 정부와 자본가들의 이익을 침해하

기 때문에 이해당사자들의 반발을 불러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볼리비아 사태는 단순히 경제적인 요인만으로 환원할 수는

없다. 산타크루스 주와 타리하 주에서 중앙정부의 간섭을 배제한 완전한 지방

자치를 추구하는 세력은 대부분 백인들로 에보 모랄레스의 원주민 정권에 대

해 인종차별적인 혐오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이념의 차이

로 환원할 수 없는 역사적ㆍ경제적ㆍ정치적ㆍ인종적 갈등이 내포되어 있는 것

이다. 이러한 백인 자본가와 기득권층의 도전에 직면한 에보 모랄레스는 오는

8월 10일 주지사와 함께 재신임투표를 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 투표의 결

과 어떠하든, 볼리비아의 정치적 상황은 요동칠 것이다.

이처럼 복잡한 볼리비아의 정치상황에 대한 분석에 앞서 이번 호에서는

세계적인 탈식민론(decolorialism) 학자 월터 미뇰로(Walter Mignolo)의 색다

른 전망을 소개한다. 이 글은 《레비스타 델 수르》 164호(2006년 3~4월호)

에 발표한 “¿Giro a la izquierda o giro descolonial? Evo Morales en

Bolivia”이며, 저자의 허락을 얻어 번역하였다. 아울러, 이 글에서 ‘탈식민’은

‘decolonial’의 역어임을 밝혀둔다.
Language
Korean
URI
http://translatin.snu.ac.kr/translatin/0807/pdf/Trans08070302.pdf

http://hdl.handle.net/10371/69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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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Institute of Latin American Studies (라틴아메리카연구소)Webzine TransLatin (웹진 트랜스라틴)Webzine TransLatin (웹진 트랜스라틴) No.03 (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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